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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시사프로서 자녀 姓 변경 심경토로

입력 : 2008-07-11 18:41:28 수정 : 2008-07-11 18: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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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시사매거진 2580' 출연… 싱글맘 애환 털어놔
 
배우 최진실이 시사프로그램에서 자녀의 성을 변경해야 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최진실은 13일 방송예정인 MBC 시사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의 신설된 인터뷰 코너 ‘2580 QUESTION’에서 올해 초부터 시행된 자녀의 성.본 변경제도에 맞춰 두 자녀의 성을 최씨로 변경하면서 겪은 싱글맘으로서의 고뇌와 애환을 털어놨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연예인이어서 자녀 성 변경 과정에서 더 고통스러웠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이혼의 모습을 다시 떠올려야 했기 때문이다”이라고 밝혔다. 또한 “싱글맘으로 살아가시는 분들에 대한 인식이 새로워지는 조그만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심정을 전했다.

 이 외에도 최진실은 이혼이라는 아픔을 겪고 재기에 성공한 것과 관련해서도 말했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다시 큰 주목받은 그는 “한때는 신데렐라였지만 이제 줌마렐라가 됐고 나중에 노(老)마렐라까지 이어가면서, 빛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빛내주는 역할도 마다 않을 것”이라며 연기자로서의 굳은 각오를 드러냈다. 제작진은 이번 최진실 인터뷰에 대해 “톱 여배우로서 신산한 삶을 살아오면서도 성공을 이어갈 수 있었던 비결과 자녀의 성을 변경해야만 했던 유명인 싱글맘으로서의 애환이 사회적 메시지를 전해줄 만하다고 판단해 섭외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MBC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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