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리우2016] ‘리우야 반갑다’ 한국 선수단 입성… ‘올림픽 본격 행보’ 스타트

입력 : 2016-07-28 13:26:05 수정 : 2016-07-28 14:44:06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2016 리우올림픽’에 나서는 태극전사들이 ‘기회의 땅’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입성했다.

한국 선수단 본진은 28일(한국시간) 새벽 전세기편으로 리우데자네이루 갈레앙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정몽규 리우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등 본부 임원 23명과 펜싱, 사격 핸드볼 등 8개 종목 63명의 등 선수단 86명, 코리아하우스 운영단, 종목별 협회 관계자 등 총 159명은 지난 27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리우행 비행기에 올라탔고, 24시간35분의 긴 여정 끝에 꿈의 무대가 펼쳐질 리우에 입성했다.

장거리 비행 끝에 갈레앙 공항 입성한 선수단은 현장을 찾은 약 90여 명의 현지 교민의 열렬한 환영 속에 출국장을 빠져나왔다. 교민들은 북과 꽹과리를 두드리며 한국 선수단의 리우 입성을 크게 알렸다. 뜻밖의 환영에 손을 흔들며 화답한 선수단은 준비된 버스를 나눠타고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이번 올림픽에 집중하기 위해 국제축구연맹(FIFA) 평의회 위원 선거 후보 사퇴라는 결단을 내린 정 선수단장은 “교민분이 이렇게 많이 오셔서 환영을 해주시니, 선수들도 기분 좋은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준비한 대로 열심히 해서 국민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을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이번 한국 선수단 가운데 최다 올림픽 출전 기록을 보유한 오영란도 “장거리 비행으로 힘들었지만, 교민의 환영에 기운이 난다”며 “꼭 좋은 성적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환영 인사도 잠시, 선수단은 공항에 준비된 버스를 타고 곧바로 선수촌으로 이동했다. 브라질 리우 입성은 곧 대회 시작과 다름이 없다는 뜻이다. 본격적인 대회 행보에 돌입, 금빛 질주의 시작을 알린 것이다. 선수단은 각 종목별로 각각의 일정에 맞춰 곧바로 훈련에 돌입한다. 장거리 비행에 지친 상태지만 휴식과 시차 적응을 병행하며 컨디션 조절에 나선다. 또한 현지 기후와 환경 적응에 집중하며 경기 중 변수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후발 주자도 속속 브라질로 향한다. ‘양궁 여제’ 기보배를 중심으로 전종목 석권을 노리는 양궁 남녀 대표팀은 28일 인천공항을 통해 리우로 떠났다. 또한 ‘종주국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선언한 태권도 대표팀 역시 29일 상파울루행 비행기에 오른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본진이 2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국제공항에 도착해, 현지 교민들의 환영을 받으며 입국하고있다.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대한민국 올림픽 한국 선수단 오영란(왼쪽부터), 대한체육회 조영호 사무총장, 정몽규 선수단장이 2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국제공항에 도착해 교민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리우=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