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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규, 박충식 사무총장 맹비난 "공개적으로 병X짓 하는 구나"

입력 : 2014-12-17 00:37:06 수정 : 2014-12-17 09:2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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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야구선수이자 방송인 강병규가 프로야구 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을 맹비난했다.

강병규는 지난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수협이, 박충식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병X짓 하는 구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글에서 "김성근 감독님 갈구지 말고 KBO한테나 규약이랑 선수들 권익이나 최저연봉 위해서 전쟁이나 좀 해라. 배부른 귀족 선수협회 직원들아"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지난 15일 넥센 히어로즈 일부 선수들이 코치들의 지도 하에 목동구장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12월 1일부터 1월 15일까지는 선수협이 규정한 비활동기간에 포함돼 합동훈련 금지규정에 저촉되는 것이다. 하지만 비판의 화살은 넥센이 아닌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 감독에게 향했다.

박충식 사무총장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년 동안 모두가 규칙을 잘 따르고 있었으나 김성근 감독님이 정해놓은 규칙을 준수하지 않으려 하면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면서 "비활동기간 합동훈련 위반 사태의 원인이 김성근 감독에게 있다"며 사태의 원인으로 한화 김성근 감독을 지목했다.

한편 강병규는 1991년 OB베어스에 입단해 투수로 활약하다가 2001년 SK와이번스에서 은퇴했다. 그는 이후 방송인으로 활동했지만 사기 등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강병규 박충식 비난에 누리꾼들은 “강병규 박충식 비난 맞는 말 했네” “강병규 박충식 비난, 야구협회 가라” “강병규 박충식 비난, 김 감독 갈구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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