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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 인천 아시안게임 정복…사격 김청용, 수영 하기노

입력 : 2014-09-23 13:29:14 수정 : 2014-09-23 20: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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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피’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휩쓸고 있다. 스무살 안팎의 어린 선수들이 금메달을 줄줄이 쏟아내며 아시아 스포츠 판도를 바꾸고 있다.

금메달 90개를 목표로 잡은 한국 선수단도 어린 선수들의 활약이 반갑다. 그 중에서도 사격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최초로 2관왕에 오른 김청용(17·흥덕고)이 대표주자다. ‘사격 황제’ 진종오로부터 “새로운 영웅”으로 소개된 김청용은 지난 21일 남자 사격 10m 공기권총에서 단체전과 개인전 등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었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겨준 ‘우슈 기대주’ 이하성(20·수원시청)도 10대를 갓 넘긴 나이다. 스무살 ‘국민 여동생’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1일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노리는 손연재(20·연세대)도 한국 스포츠의 대표적인 젊은피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깜짝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하고 있다.

중국 수영의 최고 스타는 쑨양을 지나 10대 소녀 예스원(18)으로 옮겨지고 있는 분위기다. 예스원은 지난 21일 여자 수영 계영 400m에서 금메달을 따내 다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예스원은 2012 런던올림픽 개인혼영 400m 세계기록(4분28초43) 보유자이자, 개인혼영 200m에선 2분07초57로 올림픽기록을 갈아 치운 수영 천재 소녀다.

인천 아시안게임의 젊은피를 따지자면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20)를 빼놓고는 이야기가 안 된다. 하기노는 22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개인혼영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1분55초34)을 세운 데 이어 22일에는 두 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먼저 남자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5초34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며 두 번째 금메달에 따냈고, 이어 열린 계영 800m에도 일본 대표팀의 두 번째 영자로 나서 대회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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