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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사격 2관왕 김청용 "진종오 선배 조언이 큰 힘"

입력 : 2014-09-21 15:23:02 수정 : 2014-09-21 17: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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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 사상 최연소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청용(17·흥덕고)은 수줍음 많은 영락없는 고등학생이었다. 사대에서는 좀처럼 떨지 않는 침착함을 앞세워 대회 2관왕에 올랐지만 이어진 메달리스트 기자회견장에서는 수줍은 고교생으로 돌아갔다. 다음은 21일 인천아시안게임 10m 공기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김청용과의 일문일답이다.

-대회 2관왕에 오른 소감은.

“날아갈 것 같다. 평소 진종오, 이대명 선배와 함께 훈련하는 모든 것이 좋았다. 기자회견도 처음이다. 정말 기쁘다.”

-개인전에서 언제 우승 예감이 들었나.

“사격에서 그런 것은 없다.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 끝까지 최선을 다할고 했다. 욕심 없이 경기를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결승에서도 좀처럼 떨지 않은 것 같은데, 강심장의 비결은.

“원래 차분하게 풀어가는 경기 스타일을 좋아한다. 배운데로 나온 것 같다.”

-진종오 선배에게 많은 것을 배웠다고 들었다.

“경기 들어가기 전에 첫 시리즈를 잘 풀어가면 너의 실력이 나올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결승에서도 좋은 이야기를 많이 해주셨다. 사격은 몸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으로 하는 운동이다. 선배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 또 평소 긍정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 주신다. 혼자 결선에 나갔다면 금메달을 못 땄을 것 같다.”

-어린 나이에 금메달을 땄는데 앞으로의 포부는.

“앞으로 오랫동안 사격을 할 것 같다. 옆에 계신 선배님(진종오)과 오랫동안 선수 생활하고 싶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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