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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대 2G 연속골… 이광종호, 사우디 꺾고 16강 진출 확정

입력 : 2014-09-17 22:11:52 수정 : 2014-09-18 0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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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김승대(23·포항 스틸러스)를 앞세운 ‘이광종호’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도 화끈한 득점포로 8강에 진출했다.

이광종(50) 감독이 이끄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은 17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치른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와의 A조 2차전에서 전반 13분 김승대의 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말레이시아전에서 3-0으로 승리한 한국 대표팀은 2연승을 기록, 승점 6으로 조 1위를 내달렸다. 사우디와 말레이시아는 각각 승점 3(1승1패)으로 2,3위다. 이로써 이광종호는 오는 21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치르는 최종 3차전 및 사우디 말레이시아전 결과에 관계없이 16강에 진출한다. 조 1위를 자력으로 차지하기 위해서는 무승부 이상을 기록하면 된다.

이날 경기는 공격형 미드필더 김승대의 발끝에서 끝났다. 지난 말레이시아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승대는 이날 역시 결승 선제골을 작렬, 팀에 귀중한 승점 3을 선사했다. 특히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김승대는 팀의 에이스이자 ‘이광종의 황태자’로 떠올랐다.

이날 한국 대표팀은 사우디의 거친 플레이에 김신욱(26·울산) 윤일록(22·서울)이 부상으로 전반 중반 모두 벤치로 실려 나가며 경기 운영에 큰 차질을 빚었다. 하지만 김승대를 중심으로 공격진이 상대 거친 수비에 맞서 잘 대응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이날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A조 2차전에서 인도를 10-0으로 완파했다.1차전 태국을 상대로 골 맛을 본 유영아(현대제철)가 4골을 넣고 1도움을 곁들이며 펄펄 날았다. 현대제철 동료인 전가을도 3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전가을은 유영아의 3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도움 해트트릭도 올렸다. 태국전에서 5-0으로 이긴 한국은 2연승했다. 이에 따라 남은 1경기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하여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안산=권영준 기자 young0708@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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