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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켠, 아이스버킷 루게릭병 고통 묘사?…근거 없다

입력 : 2014-08-21 11:15:06 수정 : 2014-08-21 11: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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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켠이 ‘아이스버킷챌린지’에 대한 일침을 날렸지만 이에 대한 반박도 이어지고 있다.

이켠은 21일 트위터를 통해 “그래 좋다. 마음만큼은 인정. 유행처럼 아이스버킷 동영상이 올라온다. 근데 루게릭병에 관해서 알고들 하는 건가?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 때처럼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건데 다들 너무 재미삼아 즐기는 거 같아. 그럴거면 하지마”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켠은 “최소한 이것만큼은 알고 넘어가요. 배우 김명민 하지원분들이 주연 했던 영화 ‘내 사랑 내 곁에’ 김명민 님이 아파했던 병이 루게릭입니다. 얼음물 뒤집어쓴 뒤 대부분 해외 스타들도 그렇고 기분 좋게 시원해하는 모습 난 별로다”며 쓴소리를 했다.

이어 “‘루게릭병을 앓는 모든 분들 제발 힘내세요. 아파하는 여러분들을 위해 성금도 기부하도록 하겠습니다’고 외치는 걸 본 적이 없는 건 사실 좀 씁쓸하잖아. 나도 아이스버킷 찍으려고 했는데 다시 생각하게 되네. 뻔한 홍보물이 될듯해서”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는 원래부터 Cold Water Challenge 와 같은 수많은 이름으로 미국쪽에서 심장병이나 각종 병의 연구기관 혹은 자선단체에 릴레이식으로 기부하기 위해 예전부터 존재해왔던 기부문화. 일반인들이 10달러 정도를 후원하는 단체에 기부하면서 챌린지, 말그대로 나처럼 얼음물을 맞을수 있으냐 하는 도전장을 친한 지인 혹은 이 행사를 널리 알려줄 수 있는 영향력 큰 사람들에게 영상으로 보내면서 릴레이가 계속 될 수 있도록 도전하게끔 유도하는거지 이켠이 얘기한 차가운 얼음물이 닿을때 루게릭 환자들의 근육이 수축 되는 고통을 묘사한다는건 근거 없는 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ALS 루게릭 지원 단체에서 벌인 행사가 이례적으로 각종 연예인들이 참가하게 되면서 규모가 전 세계적으로 퍼지게 된건 루게릭 환자들로썬 매우 감사한 일이라는 뜻이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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