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지윤과 이혼한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이사를 결심했다. 그는 현재 전처 박지윤 명의 집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 최동석은 임장에 나섰다. 그는 이사를 고민하며 부동산업을 하는 제주도 지인과 만났다.
최동석은 “이번 가을에 이사할까 고민 중이다. 지금 사는 집에는 가족과의 추억이 곳곳에 남아있어 힘들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다시 시작하면 마음도 새로워질 것 같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와서 지내야 하는 공간이니까 최대한 비슷한 환경으로 만들어볼까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지윤과 이혼 후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볼 수 있다고 밝힌 최동석은 “아이들이 자주 놀러올 테니 방이 세 개 이상인 집을 찾고 있다. 그래야 각자 한 방씩 쓰면서 편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혼자 사는 집이라 굳이 클 필요는 없고 아늑한 분위기만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최동석은 박지윤 단독 명의의 제주 고급빌라에서 거주 중이다. 박지윤이 제주 국제학교에 다니는 두 아이를 위해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 전까지만 해도 네 사람은 함께 살았지만 부부가 이혼을 결심하면서 양육권을 가진 박지윤이 아이들과 함께 새집을 구해 나갔다. 최동석의 부모 역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 위치한 박지윤 명의의 집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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