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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NOW] KG그룹 “5년간 주주환원율 50%”…모빌리티 밸류체인 구축

입력 : 2026-06-09 15:08:29 수정 : 2026-06-09 15: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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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이 상장 계열사의 저평가 해소를 위해 중장기 밸류업 로드맵을 내놨다. 향후 5년간 총주주환원율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고 KG모빌리티와 K Car를 축으로 신차 제조부터 중고차 유통, 금융·결제까지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KG그룹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빌딩 T-아트홀에서 ‘KG그룹 기업가치 정상화 및 미래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룹의 미래 성장 전략과 계열사별 밸류업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곽재선 KG그룹 회장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 최근 도입한 참여이사 등이 참석했다.

 

KG그룹은 현재 상장 계열사들의 실적과 재무구조에 비해 시장 평가가 낮다고 보고 기업가치 정상화를 그룹 차원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각 상장사는 선제적 배당 확대, 자사주 정책 강화, 예측 가능한 주주환원 정책 명문화, 수익성 중심의 체질 개선, 상시 IR 활동 강화 등을 추진한다.

 

특히 그룹은 향후 5년간 총주주환원율을 50%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순이익의 절반가량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 등으로 주주에게 돌려주겠다는 의미로, 국내 상장사 평균을 웃도는 주주친화 정책으로 평가된다.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K Car 인수 이후 전략이 구체화됐다. KG그룹은 완성차 제조 역량을 보유한 KG모빌리티와 국내 최대 중고차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갖춘 K Car, 결제·핀테크 계열사인 KG이니시스와 KG파이낸셜을 결합해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곽 회장은 “기업가치는 화려한 수식어가 아니라 결국 실적과 주주와의 소통으로 평가받는다”며 “위기 기업을 살려내며 성장해 온 KG의 DNA를 바탕으로 외형 확장을 넘어 내재가치를 극대화하는 실행 중심 경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KG그룹은 앞으로 정기 IR과 시장 소통을 통해 계열사별 경영 성과와 밸류업 이행 상황을 공개하고,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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