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회만을 남겨둔 드라마 ‘심우면 연리리’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놓쳐서는 안 될 시청 포인트를 공개했다.
매주 목요일 밤 안방극장을 책임져온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는 도시를 떠나 농촌으로 향한 성태훈(박성웅 분) 가족의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와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연리리 마을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 페이지만 남겨둔 ‘심우면 연리리’는 지난 방송에서 성태훈의 회사 ‘맛스토리’가 연리리 마을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며 본색을 드러냈다. 특히 성태훈이 연리리 주민들로부터 받았던 비료 수령증이 공장 설립 동의서로 둔갑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안겼다.
성태훈은 가족의 행복을 위해 회사의 뜻에 따라 이장 임주형(이서환 분)을 비롯한 주민들에게 토지를 팔 것을 요구했고, 한순간에 연리리를 구한 영웅에서 마을을 배신한 인물로 전락했다. 성태훈을 믿었던 임주형 역시 배신감에 휩싸이며 두 사람의 갈등은 극에 달했다. 끝내 임주형은 성태훈에게 자신의 땅을 팔겠다고 선언, ‘맛스토리’에 항복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그렇게 ‘맛스토리’ 최 이사(민성욱 분)의 뜻대로 상황은 흘러가는 듯했지만, 11회 말미 분위기가 반전됐다. 성태훈과 임주형이 최 이사의 악행을 입증할 증거를 찾고자 손을 잡은 것. “다 끝났다!”라는 임주형의 외침과 함께 최 이사의 사무실에 등장한 성태훈의 모습은 짜릿한 회심의 일격을 날리며 사이다를 예고했다. 배추 하나에서 시작된 싸움은 이제 마을 전체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전쟁으로 번지며 흥미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연수 감독은 “이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 사이의 온기와 그로부터 얻는 삶의 동력, 고난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심우면 연리리’가 힐링 드라마에 가깝지만, 회차를 거듭할수록 예상 밖의 이야기들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어느새 ‘연’며든 성태훈 가족과 연리리 마을 사람들 모두 삶 속에서 계속 반전을 마주하고 있고,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변화해 나가는지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다. 최종회에도 시청자분들을 웃기고 울리는 밀당의 재미를 보여드리고 싶다. 우리 작품만의 따뜻하고 ‘사람 사는 맛’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되니 마지막까지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BS 2TV 미니시리즈 ‘심우면 연리리’ 대망의 최종회는 오는 11일(목)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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