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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비디비치’, 리브랜딩 패션쇼로 화려하게 ‘눈도장’

입력 : 2024-10-18 09:02:29 수정 : 2024-10-18 14:5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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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가 리브랜딩을 알리는 패션쇼를 마쳤다.

 

비디비치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캣워크 페스타(C.at Work Festa)’ 첫날 무대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관객들에게 브랜드의 변화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메이크업과 패션의 시너지를 통해 비디비치의 새로운 콘셉트를 비주얼화해 눈길을 끌었다. 10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기존 패션쇼가 의상에 맞는 메이크업을 선보이는 반면, 이번 행사에서는 메이크업 콘셉트에 맞춰 의상을 제작했다. 이번엔 뷰티가 패션쇼의 주인공으로 거듭난 것.

 

비디비치는 론칭쇼를 위해 미국의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임스 칼리아도스(James Kaliardos)와 협업했다. 제임스 칼리아도스는 해외 유명 패션지와 글로벌 메이크업 브랜드, 각종 패션쇼에서 활약해 왔다. 그는 이번 비디비치의 리브랜딩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했으며, 캣워크 페스타 패션쇼 메이크업의 총괄을 맡았다.

 

비디비치의 리브랜딩 콘셉트에 맞춘 패션쇼 의상은 신세계톰보이의 여성복 브랜드 보브(VOV)에서 제작했다. 

이날 패션쇼에서는 캡슐컬렉션 ‘베니 바이 비디비치(VENI BY VIDIVICI)’를 선보인다. 컬렉션의 콘셉트는 브랜드명의 어원인 베니 비디 비치(VENI VIDI VICI)에서 영감을 받았다. 라틴어로 왔노라(VENI), 보았노라(VIDI), 이겼노라(VICI)를 뜻하는 브랜드 이름처럼 내면의 힘, 자신감, 용기를 표현했다.

 

비디비치는 내면에 있는 다양한 모습의 ‘나’를 표현할 수 있도록 세 가지 페르소나를 제안하고, 그에 어울리는 세 가지 컬렉션을 선보인다. 내면 속 단단하게 자리한 진정한 나 ‘베니(VENI)’, 순수한 시선으로 꾸밈없이 아름다운 나 ‘비디(VIDI)’,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를 주저함 없이 표현할 줄 아는 나 ‘비치(VICI)’를 위한 컬렉션을 구성했다.

베니는 모던하면서 우아한 부드러움을 담아낸 뉴트럴 로지 브라운 룩, 비디는 밝은 에너지의 사랑스러움을 담아낸 핑크 라일락 룩, 비치는 강렬하면서도 매혹적인 분위기를 담아낸 딥 애쉬 카키 룩으로 컬렉션이 나온다.

 

비디비치는 리브랜딩을 기념해 이달 20일까지 신세계 강남점 팝업 전용 공간 더 스테이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패션쇼에서 선보인 ‘베니 바이 비디비치’ 메이크업 컬렉션을 판매하고, 매일 3회(오후 1시, 3시, 5시) 베니, 비디, 비치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메이크업쇼를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 및 SNS 이벤트 참여 고객에게는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한 자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와 뷰티 편집샵 시코르 등에서 비디비치의 신제품을 판매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비디비치 관계자는 “기존의 뷰티 행사와는 차별화된 창의적인 방식으로 비디비치의 변화를 고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패션쇼라는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리브랜딩을 통해서 K뷰티의 새로운 물결을 선도할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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