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금주의 핫이슈] ‘불법 도박’ 이진호, 동료들 금전 피해 속속

입력 : 2024-10-17 09:42:35 수정 : 2024-10-17 10:44:44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개그맨 이진호. SM C&C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을 고백한 가운데, 연예인 동료들의 금전 피해가 드러나고 있다.

 

이진호는 14일 SNS에 장문의 글을 올려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인들의 따끔한 충고와 제가 사랑하는 이 일을 다시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땔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진호는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다”라면서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재차 사과와 약속을 전했다.

 

일각에서는 이진호가 빌린 돈이 동료들에게 10억 원, 대출업체에 13억 원 등 23억 원 이상에 달한다는 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연예계에서도 방탄소년단(BTS) 지민, 영탁, 이수근, 하성운 등이 이진호와 채무 관계로 얽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7일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라고 밝혔다. 영탁 측도 이날 “영탁은 이진호 씨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본 사실이 없다”며 “이진호 씨가 세금 문제로 지난해 7월 18일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해 도움을 드렸고, 같은 해 9월 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그가 고정으로 출연 중이던 JTBC ‘아는 형님’ 측은 “이진호가 이번 주부터 촬영에 참여하지 않고 하차하게 됐다”라며 “기존 촬영분은 최대한 편집해 방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