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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콩쿠르 석권한 퍼커셔니스트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

입력 : 2024-09-30 10:05:17 수정 : 2024-09-30 1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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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 뮤지컬 컬러 박스(Musical Color Box)’ 포스터. 소누스아트 제공 

 

타악기로 유럽과 미국 콩쿠르를 석권한 ‘트리오 콜로레스’가 한국을 찾는다. 

 

30일 소누스아트에 따르면 오는 10월24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트리오 콜로레스 내한공연 - 뮤지컬 컬러 박스(Musical Color Box)’가 열린다. 

 

10월11일 첫 싱글앨범 ‘En Couleur’ 발매를 기념한 공연으로, 약 2년 만의 내한이다. 트리오 콜로레스는 2022년 국내 첫 리사이틀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파비안 치글러(Fabian Ziegler), 루카 스타펠바흐(Luca Staffelbach), 마티아스 케슬러(Matthias Kessler) 등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출신의 젊은 퍼커셔니스트들로 구성된 트리오 콜로레스는 클래식 음악부터 현대 음악까지 다양한 작품을 직접 편곡한다. 장르를 넘나드는 환상적인 연주기법과 기교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창의적이고 독특한 음악 세계를 구축한 덕분에 다양한 콩쿠르 무대에서 빛을 냈다. 트리오 콜로레스는 2019년 미그로스-컬쳐 챔버 콩쿠르 대상 및 심사위원상·청중상, 2019년 베를린 국제 음악 콩쿠르 은메달, 2019년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 콩쿠르 우승, 2022년 미국 체서피크 국제 챔버 뮤직 컴페티션 금상 및 청중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곡을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곡부터, 타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까지 타악기의 매력을 온전히 보여줄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한다. 1부에서는 타악기 버전으로 편곡한 생상스 ‘죽음의 무도’, 드뷔시 ‘작은 배’, 미요 ‘스카라무슈’, 타유페르 ‘토카타’를 연주해 트리오 콜로레스만의 신선한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모든 곡을 직접 편곡한 멤버 루카 스타펠바흐의 독보적인 음악성과 천재성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대표 레퍼토리인 트레비노 ‘그림자 잡기’를 비롯해 도르만 ‘달의 어두움’, 지브코비치 ‘타악기를 위한 3중주’ 등 타악기를 위한 작품을 연주한다. 관객들에게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동시에, 어느 공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타악기만의 아름다운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리사이틀 공연은 서울을 시작으로 안동, 대구, 제주로 이어진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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