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팬덤 연합의 트럭 시위에도 소속사인 어도어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복귀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하이브 자회사이자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는 25일 민 전 대표의 복귀를 거절하는 대신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임기를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뉴진스의 계약이 남은 5년 동안 민 전 대표의 제작 참여를 수용하겠다는 의미다. 향후 구체적 조건을 협의하자는 여지도 남겼다.
하지만 민 전 대표 측은 임시 연장에 대한 결정은 모회사인 하이브 사안이라 보장이 불투명하다고 반발했다. 뉴진스의 정상적인 활동을 위해선 대표 복귀가 우선이라고도 강조했다.
한편 뉴진스가 요구한 민 전 대표의 복귀 요구에 팬덤도 시위로 하이브를 압박했다. 뉴진스 팬덤 연합은 23일부터 하이브 사옥 앞에서 트럭과 화환을 설치해 민 전 대표 복귀를 포함한 어도어의 원상 복구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최후통첩날인 25일 이날도 시위를 했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의 복귀와 함께 어도어 체제의 복귀를 요구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