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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핫뉴스] 뉴진스 영상 삭제 진실공방…MV 감독 vs 어도어 정면충돌

입력 : 2024-09-05 16:48:00 수정 : 2024-09-05 15:3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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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어도어

 

그룹 뉴진스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과 소속사 어도어가 정면 충돌했다.

 

신 감독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경영진이 바뀐 어도어의 정책에 변화가 있는 것 같다. 어도어 측의 삭제 요구에 의해 그동안 돌고래유괴단이 작업해 업로드했던 뉴진스 뮤직비디오 및 관련 영상 및 채널 앞으로 업로드 예정이었던 영상은 모두 공개할 수 없게 됐다”고 썼다. 뉴진스 세계관을 다룬 비공식 계정 반희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뉴진스 관련 콘텐츠도 삭제됐다. 해당 영상들로 수익은 1원도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힌 신 감독은 “오늘부로 돌고래유괴단과 어도어의 협업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선언했다. 

 

논란이 커지자 어도어는 다음날 반박에 나섰다. 돌고래유괴단이 자체 SNS 채널에 올린 ETA 뮤직비디오 디렉터스컷은 과거 광고주와도 이견이 있었던 부분이 포함된 편집물이라고 했다. 어도어는 “광고주와의 협의 없이 무단으로 게시돼 해당 디렉터스컷 영상에 대해 게시 중단 요청을 했을 뿐”이라며 “반희수 채널 등 뉴진스에 관련된 모든 영상 삭제 혹은 업로드 중지를 요구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신 감독은 같은날 어도어 측 입장에 재반박하며 “뭐라는 겁니까”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어도어에 귀속된 저작권과 초상권을 가진 영상은 공식 계정에만 공개할 수 있고, 제3자 채널에는 존재할 수 없다며 삭제 요청을 해온 것은 어도어”라고 반박했다. 반희수 채널에 대해서도 그는 “(콘텐츠) 삭제 이후에야 반희수 채널의 존재에 대해 알게된 것 아니냐”며 “상식적으로 세상에 어떤 감독이 자신이 만든 작품을 스스로 불태워버리겠느냐”고 반문했다.

 

신 감독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와 협업을 통해 뉴진스의 대표곡 ‘Ditto’, ‘OMG’, ‘ETA’ 등을 연출했다. 돌고래유괴단 자체 채널에 올린 뮤직비디오 디렉터스 컷은 뉴진스 팬덤 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신 감독은 민 전 대표와 하이브의 갈등이 불거진 후 그의 해임을 반대하는 탄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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