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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은 광주가 했고 2위는 누가 할래?

입력 : 2022-09-27 15:06:38 수정 : 2022-09-27 15: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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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냐, 안양이냐 그리고 부천이냐.’

 

 프로축구 K리그2가 마지막을 향한다.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있는 3∼5위 싸움뿐 아니라 곧장 K리그1 11위 팀과 맞대결을 벌여 승강을 결정하는 2위 경쟁도 뜨거워진다. 대전하나시티즌과 FC안양, 부천FC1995가 마지막 불꽃을 태운다.

 

 ‘하나원큐 K리그2 2022’는 27일 현재 41라운드까지 진행됐다. 시즌 종료 44라운드까지 단 세 경기밖에 남지 않았다. 우승은 광주FC로 결정됐다. 광주는 잔여 일정 결과와 상관없이 1위를 확정,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강등 한 시즌 만에 다시 1부로 올라가는 영광을 누린다. 우승팀은 정해졌지만 볼거리는 많다. 승격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경남FC(승점 50), 충남아산(승점 48), 서울이랜드(승점 45)의 경쟁이 한창이다.

 

 이번 시즌부터 규정이 바뀌어서 5위까지 승격 가능성이 주어진다. 그러면서 2위 경쟁이 더욱 빡빡해졌다. 기존대로라면 2위는 3, 4위 승리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지만 올해는 곧장 K리그1 11위 구단과 맞붙는다. 승리하면 승격이다. 단계를 하나 거치지 않는 만큼 확률이 높다. 현재 2위 대전(승점 64), 3위 안양(승점 63), 4위 부천(승점 60)이 해당 자리를 놓고 싸운다.

 

 가능성은 대전이 가장 높다. 한 경기 덜 치른 대전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자리한 까닭이다. 향후 대진 역시 나쁘지 않다. 내달 2일 광주를 만나지만 동기부여 측면에서 대전이 조금 더 우위를 점한다. 이후 전남드래곤즈, 김포FC, 안산그리너스를 만난다. 이들은 승격과는 거리가 있어 대전이 보다 열정적으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안양은 대전보다 높은 곳에 있을 수 있었으나 지난 25일 서울이랜드에 패해 제동이 걸렸다. 향후 일정에선 부천과 경남을 상대해 대진마저 좋지 않다. 가장 순위가 낮은 부천도 비슷하다. 서울이랜드, 안양, 전남 순으로 일정을 남겨놓고 있다. 전남을 제외하곤 모두 상위권 경쟁을 하는 팀들이기에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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