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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상무 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이나 부탁 받은 적 없다”

입력 : 2021-10-20 18:41:59 수정 : 2021-10-20 21: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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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타격왕 관련 논란에 휘말린 KIA가 자체 조사 끝에 공식 입장을 전했다.

 

 KIA는 20일 “상무 측으로부터 어떠한 요청이나 부탁을 받은 적이 없고, 우리 선수에게 지시한 적도 없다는 것을 재차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틀 전 해당 논란이 발생한 이후 즉각 자체 조사를 시행했다. 해당 논란에 작게라도 채널이 있는 선수라면 조사를 진행했다. 구단은 “조사 과정에서 롯데 선수가 당 구단 소속 포수 1명 외에 추가로 2명의 선수(포수1명, 야수1명)에게 부탁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롯데 선수가 상무와의 경기 전후 당 구단 선수 3명과 연락을 주고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요청 3명, 경기 후 연락 3명 등 총 6명)”면서 “구단은 현재까지 파악된 문자 등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자메시지 내용이 유출된 외야수 김호령에 관한 공식 내용도 전했다. 구단은 “김호령 선수 등의 코멘트에 대해서는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20일 면담을 진행했다. '짜고치는 고스톱'이라는 문자는 김호령이 롯데 선수가 ‘번트 안타에 대해 여러 군데서 이야기를 들었다’는 말에, 이틀 연속 번트 안타가 나와 롯데 선수 말이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위로 차원에서 개인적 생각을 이야기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구단은 이어 “'박치왕 감독이 KIA를 방문해 이야기 했다는 첫 타석 번트 등'에 대한 발언은 김호령 본인이 들은 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다만 서호철 선수가 첫 타석에서 번트 안타를 성공하자 당 구단 더그아웃에서 코치들이 ‘첫 타석에서 번트를 성공했으니 두 번째 타석에선 안타를 노리고, 실패하면 세 번째 타석에서 또 번트를 댈 수 있겠다’는 대화를 듣고 오해해 한 말로 밝혀졌다. 당 구단은 KBO의 조사에 한 점 의혹 없이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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