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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원기준, 둘째 득녀 “태명은 첫째가 지어줘, 올바르게 살 것” (인터뷰)

입력 : 2021-05-14 10:30:00 수정 : 2021-05-14 18: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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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배우 원기준이 둘째 딸을 품에 안았다.

 

 원기준의 아내가 13일 오전 11시 45분 서울 한 산부인과에서 3.3kg의 에서 딸을 출산했다. 한 관계자는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원기준은 1남 1녀의 아버지가 됐다.

 

 원기준은 비즈앤스포츠월드와의 전화통화를 통해 예능 ‘아빠 본색’으로 공개한 7살 아들 지후 군이 둘째 딸의 태명을 지어주었다며 웃었다.

 

 원기준은 “딸의 태명은 마리아다. 우리 아들이 지어준 태명이다”라며 “아들이 그룹 마마무의 화사 씨가 부른 ‘마리아’ 노래를 한참 들을 때였다. ‘아기 이름을 뭘로 할까’ 물어봤더니 단번에 마리아라고 하더라”며 이야기를 전했다. 

 2013년 결혼해 2015년 첫째 아들을 얻은 그는 “딸은 아들과 느낌이 다르더라”며 “사실 요즘 세상이 워낙 흉흉하다보니 유치원 보내는 것도 그렇고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이어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사진을 찍었는데 웃고 있더라.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는 순간 ‘내 딸이다’라는 감정이 확 들더라. 이제부터 올바르게 잘 살아야겠다, 딸을 위해 진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벅찬 감동을 전했다.

 

 한편, 원기준은 1994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MBC ‘주몽’의 영포왕자 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진주 귀걸이’, ‘식객’, ‘멈출 수 없어’, ‘두근두근 달콤’, ‘모두 다 김치’, ‘언제나 봄날’, ‘강남 스캔들’, ‘찬란한 인생’, 영화 ‘놈이 온다’ ‘꼭두각시’ 등에 출연했으며 연극 ‘오! 캐롤’, ‘스페셜 라이어’ 등을 통해 관객과 호흡했다.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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