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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업계는 지금 스타 마케팅 붐, 그 이유는?

입력 : 2021-05-06 03:03:00 수정 : 2021-05-06 18: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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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G4 렉스턴 모델… 광고효과 ‘대박’
쌍용차, 작년 11월 최대판매 실적 기록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도 스타 기용
연령 및 성별 겨냥 모델로 이미지 극대화

[한준호 기자]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 스타 마케팅이 그야말로 붐을 일으키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와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등 국산 완성차 업체가 최근 연예계 스타를 기용한 광고와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쌍용차 올 뉴 렉스턴과 임영웅. 쌍용차 제공

이러한 흐름의 시작은 쌍용차와 가수 임영웅의 협업이었다. 2019년 하반기 쌍용차는 예능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과 협업에 나서 당시 오디션 1등 가수에게 주는 부상으로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G4 렉스턴을 제공했다. 당시 오디션 1등은 가수 임영웅이 차지했고 2020년 4월부터 임영웅은 G4 렉스턴 화이트 에디션 모델이자 1호차 주인공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연은 계속 이어져 2020년 하반기 출시한 올 뉴 렉스턴에 임영웅이 광고모델로 나선 것은 물론, 신차를 위한 신곡 ‘HERO(히어로)’를 발표하는 것에 이르렀다.

 

쌍용차는 당시 임영웅을 통해 소위 대박을 쳤다. 올 뉴 렉스턴 출시 이후 쌍용차는 2020년 11월 한 달 동안 내수와 수출을 모두 합해 총 1만185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2020년에만 월 최대 판매를 새롭게 넘어선 실적이었다. 특히 내수 판매에서 올 뉴 렉스턴의 흥행이 큰 힘이 됐다. 

기아 K8 광고에 등장한 조승우. 기아 제공

쌍용차 관계자는 “완전변경이었다면 몰라도 부분변경 신차인 올 뉴 렉스턴 홍보를 위해 스타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임영웅과 함께하게 된 것”이라며 “결과는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쌍용차의 스타 마케팅 성공은 금세 다른 브랜드로 옮겨붙었다. 2021년만 해도 기아, 한국지엠, 르노삼성차가 일제히 가수와 배우를 내세운 것이다. 특히 각 사의 차 중 일정 연령대나 성별을 겨냥해 스타를 기용하는 것이 눈길을 끈다. 

기아 K8 광고에 등장한 조승우. 기아 제공

먼저 기아가 최근 출시한 준대형 세단 K8 광고에는 배우 조승우가 등장한다. 연기파 배우로 과감하고 도전적인 인물을 주로 연기한 조승우와 준대형 세단 K8의 조합이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기아 관계자는 “K8이 지향하는 타깃은 연령을 초월한 끊임없는 변화, 도전적인 혁신을 통해 새롭게 나만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자 하는 진취적인 인물들”이라며 “광고에서도 이러한 지향점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인물인 배우 조승우 씨를 모델로, ‘더 아웃스탠딩(The Outstanding)’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낯선 것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기용 배경을 밝혔다. 

한국지엠 쉐보레의 트레일블레이저와 박재범. 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 쉐보레도 얼마 전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뮤즈이자 광고모델로 박재범을 선택했다. 이미 2020년 트레일블레이저 RS 미드나잇 출시 캠페인에 함께했던 박재범은 이번에 신곡 ‘섬머라이드(SUMMERIDE)’로 다시 한 번 쉐보레와 손을 잡았다. 박재범이 등장하는 트레일블레이저 광고는 현재 TV, 디지털, 유튜브,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개한 상태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소위 MZ세대를 겨냥한 차로 미국에서도 젊은층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여름을 겨냥해 뭔가 해방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래퍼 박재범의 ‘섬머라이드’와 잘 어우러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르노삼성차 SM6 앰버서더에 선정된 김서형과 SM6. 르노삼성차 제공

르노삼성차는 아예 새로운 개념의 스타 마케팅을 시도했다. 바로 자사의 주력 중형 세단인 SM6의 ‘앰버서더(Ambassador)’란 새로운 개념을 내세워 배우 김서형을 선정한 것이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우아하고 품격 있는 디자인과 안전성, 정숙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지닌 SM6의 이미지를 잘 보여줄 수 있는 배우를 찾던 중, 드라마 ‘스카이 캐슬’,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우아하면서 품격 있는 카리스마를 내뿜는 역할을 도맡아 온 김서형 씨가 SM6의 이미지를 대변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앰버서더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서형 역시 앞서 SM5 소유주로 좋은 경험을 가지고 있던 것이 작용해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여성들에게 큰 호감을 사고 있는 김서형 씨로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SM6의 이미지를 투영시키고, 이를 통해 여성 고객들의 SM6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고자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tongil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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