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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공유·한지민 '밀정', 광복절 기념 단체 포스터 공개

입력 : 2016-08-15 11:24:08 수정 : 2016-08-15 11:2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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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영화 ‘밀정’(김지운 감독)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영화 배급사 워너브러더스 코리아가 8월 15일 광복절을 맞이해 ‘밀정’ 단체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 중 의열단과 일본 경찰로 등장한 배우들이 모두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팽팽한 긴장감과 동시에 묵직함이 느껴진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조선인 일본 경찰 이정출 역의 송강호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정출과 팽팽하게 대립하는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 역의 공유는 차가운 무표정으로 의연함을 잃지 않는다.

여성 의열단원 연계순(한지민)과 의열단의 자금책 조회령(신성록)을 필두로 헝가리 출신 폭탄 기술자 루비크, 김우진과 함께 작전을 수행하는 의열단원 허철주(김동영), 심상도(고준), 주동성(서영주), 황의서(정연욱), 그리고 의열단장 정채산(이병헌) 옆을 그림자처럼 지키는 선길(권수현)까지 뜻을 함께한다.

미간을 찌푸린 채 앉아있는 또 다른 일본 경찰 하시모토(엄태구)의 날카로운 표정이 보는 이를 긴장케 한다. 그 옆에 경직된 자세로 서 있는 하일수(허성태)는 하시모토의 정보원이다. “적은 늘 우리 안에 있었다”라는 포스터 카피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번 포스터는 송강호와 공유를 비롯한 극중 주요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촬영한 것으로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또한 독립을 위해 작전을 수행하며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 속에서 내일이 없었던 의열단과 이를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의열단을 쫓는 일본 경찰의 비장하고 결연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비장함이 느껴진다. 오는 9월 7일 개봉.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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