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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셔츠 열풍…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매출 급증

입력 : 2009-06-24 21:09:17 수정 : 2009-06-24 21: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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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후부의 바실리 칸딘스키 티셔츠.
‘티셔츠 전성시대.’

올 여름 티셔츠 패션이 새롭게 각광 받으며, ‘티셔츠 열풍’이 불고 있다.

티셔츠의 인기가 높아진 데에는 소녀시대 등 연예인들이 즐겨 입는 모습이 전파된 것과 함께 다른 품목에 비해 저렴한 가격, 직장인들의 ‘쿨 비즈’ 확산 등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쩍 일찍 찾아온 무더위도 티셔츠의 인기에 일조하고 있다.

2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5∼6월 티셔츠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여성캐주얼군의 매출은 작년 대비 12.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캐주얼 장르의 전체 매출 중 티셔츠가 차지하는 비중도 41%로 높아졌다.

티셔츠가 불티나게 팔리는 이유는 입기 편하면서도 디자인이나 색상에 따라 다른 아이템과 다양하게 맞춰입을 수 있다는 실용성 때문이다. 프린트가 크거나 화려한 티셔츠를 청바지와 함께 입으면 캐주얼 패션을 연출할 수 있고, 무채색 위주의 티셔츠는 재킷 안에 받쳐입어 세미 정장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최근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도록 하는 회사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들은 블라우스나 니트 대신 티셔츠를 재킷 안에 입어 편안해 보이면서도 격식을 갖춘 패션을 연출하는 추세다.

저렴한 가격도 인기 요인이다. 1만 원대부터 저렴한 상품을 다양하게 고를 수 있다는 점도 경제 불황 속에 지갑이 특히 얇아진 젊은층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포츠월드 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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