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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닝’ 류지현 감독 “박용택에게 최고의 선물을”

입력 : 2022-07-03 20:38:45 수정 : 2022-07-03 21: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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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택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다,”

 

프로야구 LG가 거침없이 질주한다. 6연속 위닝시리즈를 장식했다.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홈경기에서도 4-1 승리를 거뒀다.

 

뜻깊은 날이었다. 경기 전 LG의 살아있는 전설 박용택의 은퇴식이 열렸다.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우며 마지막을 함께했다. 2만3750표가 모두 팔렸다. 올 시즌 잠실구장 첫 매진이다. 시즌 최다관중은 지난달 14일 KIA전(2만4132명)이다. 당시 관중석은 2만5000석이 개방됐으나 5월 20일부터는 2만3750석으로 변경됐다.

 

 

선수단은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박용택의 등번호 33번과 별명을 달고 뛰는 만큼 더욱 속도를 냈다. 선발투수로 나선 임찬규가 5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에선 4번 타자 채은성이 2타점을 올리며 포효했다. 유강남, 문보경, 이영빈 역시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힘을 보탰다.

 

경기 후 류지현 LG 감독은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늘 승리는 박용택을 위한 우리 모두의 승리”라면서 “잠실을 꽉 채워준 팬들의 염원과 하나로 뭉친 선수들이 만든 최고의 선물인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선발투수 임찬규가 여러 가지로 부담이 컸을 텐데 최고의 피칭으로 팬들과 박용택에 큰 선물을 안겼다”고도 덧붙였다.

 

사진=LG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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