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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던지고 있었는데…김광현, 4이닝 1실점 후 교체

입력 : 2021-05-06 08:20:47 수정 : 2021-05-06 09: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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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혜진 기자] ‘잘 던지고 있었는데…’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시즌 2승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호투를 펼쳤으나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내려왔다.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1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선발로 나서 4이닝 2피안타 3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교체됐다.

 

당초 김광현은 5일 등판할 예정이었다. 세인트루이스가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주면서 하루 더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고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섰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선두타자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내야 뜬공으로 돌려세운 뒤 피트 알론소, 마이클 콘포토에게 각각 안타,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 위기. 하지만 케빈 필라를 내야 뜬공으로 처리한 데 이어 제프 맥네일도 땅볼로 막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턴 순항이 이어졌다.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첫 실점은 4회 나왔다. 선두타자 콘포트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준 게 시작이었다. 필라와 제프 맥네일에게 안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제임스 맥캔에게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놀란 아레나도가 공을 놓치면서 2루 주자를 3루에서 잡는 데 만족해야 했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이후 조나단 비야와 알버트 알모라 주니어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2-1로 앞선 4회말. 1사 1,3루 득점 찬스가 생기자 벤치는 김광현 차례에 대타 맷 카펜터를 내세웠다. 총 투구 수는 66개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9에서 3.06으로 낮아졌다.

 

hjlee@sportsworldi.com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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