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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가져야 뜬다? 임성언, 굴욕 3종 세트 연기

입력 : 2008-07-04 18:17:59 수정 : 2008-07-04 18: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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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순한 이미지의 탤런트 임성언이 케이블판 ‘엽기적인 그녀’로 변신해 화제다.

 5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채널CGV의 오리지널 시리즈 ‘18세 미혼모의 비밀-리틀맘 스캔들’에서 임성언은 실연의 상처를 입은 성숙역할을 맡아 ‘엽기적인 그녀’를 연상케 하는 실수를 연달아 저지르는 장면을 촬영했다.

 임성언은 그녀를 짝사랑하던 동료 ‘상덕’(정경호 분)에게 의지하여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라, 그의 말끔한 수트에 구토를 하고 만다. 단순히 소리로만 처리한 게 아니라,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연상케 하는 리얼한 구토 장면이 꽤 인상적이다. 또한 극중 상덕은 너무 취해 자신의 집이라 착각한 성숙을 이불을 돌돌 말아 김밥처럼 만들어 버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뿐이 아니다. 빨아버린 겉옷을 입고 갈 수 없었던 성숙은 ‘상덕’의 추리닝 상하의를 빌려 입고 집으로 걸어 가는데 성숙의 뽀글머리와 추리닝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의도치 않게 색다른 아줌마 패션을 선보였다.

 임성언은 “성숙은 연기할수록 맛이 느껴지는 캐릭터다. 거침없고 당당하다 싶다가도 엽기적인 행각을 보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귀엽기까지 하다.” 며 배역에 대한 애정을 서슴없이 드러냈다. 또, 그녀는 “오바이트 연기는 생각보다 힘들었다. 리얼한 연기를 위해 ‘엽기적인 그녀’를 다시 한번 감상했다”고 밝혔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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