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가십사이트인 ‘겟모어스포츠’는 최근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하는 국가의 선수 아내 또는 여자친구를 대상으로 ‘섹시 랭킹’을 매겨 공개했다. 일명 웨그스(WAGs·Wives and Girlfriends)로 불리는 이들은 축구선수를 남편 또는 애인으로 둔 모델 또는 배우로 시선을 모았다.
이 중 7위는 불운의 ‘미국 스타’ 랜든 도너번이다. 이 사이트가 꼽은 도너번의 섹시한 아내(?)는 이미 2010년 이혼을 선언한 미국 배우 비앙카 카이리치이다. 도너번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알제리와의 본선 3차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트리며 16강행을 이끌며 일약 ‘월드컵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어 16강 가나전에서는 2-1로 패했지만 도너번이 득점을 터트리며 자존심을 지켰다. 하지만 이 사이 도너번의 혼외정사가 도마 위에 오르며 비앙카 카이리치와 결별설이 떠올랐고, 결국 이혼했다. 카이리치는 미국 CBS 인기드라마로 국내 케이블 채널 폭스라이프에서도 방영 중인 '커플수칙'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 2006년 결혼 당시에도 스포츠스타와 인기 여배우의 결합으로 화제를 모았다.
한편 도너번은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대표팀 최종엔트리에서 제외돼 충격에 휩싸였다.
온라인 뉴스팀 / 사진 = 겟모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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