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티즈(ATEEZ)가 미국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장기 기록을 새로 썼다.
23일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7월 27일 자)에 따르면 5월 31일에 발매된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이 빌보드 200에서 121위를 기록했다.
앞서 에이티즈는 앨범 발매 직후 해당 차트 2위를 차지하며 앨범 4개 연속 톱3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주 차에는 6위에 오르며 같은 앨범으로 2주 연속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후 5주 차와 6주 차에는 연이어 차트를 역주행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에이티즈는 이번 주에도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려 7주 연속 진입이라는 팀 자체 최장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내놓은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은 6주 연속 진입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최근 에이티즈는 2024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BMO 스타디움에 입성하며 북미에서의 첫 스타디움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공연 회차 추가를 통해 해당 장소에서 콘서트 2회차를 진행하며 최정상 글로벌 아티스트 위상을 자랑했다.
이번 북미 투어를 통해 에이티즈는 레전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올린 뉴욕의 시티 필드에 입성하는 데 이어 약 4만 명 넘는 수용인원을 자랑하는 대규모 경기장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K팝 보이그룹 최초로 무대를 꾸민다. 앞으로의 북미 공연을 향한 글로벌 음악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에이티즈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북미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
남다른 위상을 떨치고 있는 에이티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도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롱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19일 자 차트에 따르면 미니 10집은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12위·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36위·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36위·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 58위를 기록하며 7주 연속 순항 중이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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