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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타] 배너의 ‘피크타임’은 앞으로도 계속

입력 : 2023-06-02 08:59:00 수정 : 2023-06-02 09: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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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배너(VANNER)가 ‘피크타임’을 만끽하고 있다. 

 

국내 최초 아이돌 팀전 서바이벌 ‘피크타임’에서 첫 등장부터 탄탄한 라이브 실력으로 주목받고, 결국 최종 우승이라는 기적까지 만들어낸 배너(태환, 콘, 혜성, 아시안, 영광)를 24일 만났다.

 

5인조 배너는 2019년 2월 야심차게 가요계에 데뷔했다. 하지만 데뷔 후 1년도 지나지 않아 코로나 19가 닥쳤고, 활동이 힘들어졌다. 이에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면서도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고, JTBC ‘피크타임’ 팀 11시로 출연해 보컬, 댄스, 랩, 라이브 등 모든 부분에서 인정을 받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알바돌’이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았다. 

 

멤버들은 아르바이트와 ‘피크타임’ 경연을 함께 준비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특히 ‘올픽’을 받았던 ‘아낀다’ 무대를 준비할 때에도 일 때문에 새벽 시간에 모여 연습해야했다. 새벽 연습을 마치고 태환이 아르바이트하던 떡볶이 가게에서 다같이 잠을 잘 정도로 절실하게 준비했다. 곤은 “‘피크타임’ 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간절하게 무대를 지키고 싶어서 아등바등했다. 그만큼 너무 간절했고 목말라 있었다. 근무 시간이 다르다 보니 맞는 시간이 새벽밖에 없었다. 서로서로 장점을 살리는 부분에 대해 논의를 하면서 연습했다”고 회상했고, 혜성은 “짧게 일본 투어를 다녀왔을 때도 저녁에 시간을 내서 연습했다. 어떤 결과를 바라기보다는 그냥 ‘우리를 보여주자’ 이 생각밖에 없었다. 우리의 간절함과 진심이 통하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피크타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또 다시 새로운 출발선에 선 배너의 다음 목표도 들어봤다. 혜성은 “변함없이 음악하고 싶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처럼 느껴졌기 떄문에 오랜시간 팬과 함께 하고 싶다. 디너쇼를 같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고, 곤은 “음악을 통해서 많은 분들께 좋은 힘을 드리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태환은 “‘피크타임’을 하면서 ‘꿈꾸고 간절하게 소망하면 이뤄질 수 있구나’를 많이 느꼈다. 제 개인적인 욕심을 보태서 말씀드리자면 많이 노력하고 연습해야겠지만 코첼라에 한 번 서보고 싶은 것이다. 꿈의 무대다. 그런 기회가 온다면 행복할 것 같다”고 전했고, 아시안은 “저희만의 무대와 음악을 통해서 기존의 팬분들, 새로 찾아와주시는 팬분들과 잦은 소통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했으며, 영광은 “매 무대마다 제가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고 느껴서 완벽한 가수 완벽한 그룹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마마(MAMA) 무대에 올라서고 싶다”고 덧붙였다.

 

 

‘피크타임’으로 무명 아이돌에서 인기 아이돌로 제 2막을 연 배너는 앞으로 활동 방향에 대해서도 열심히 고민 중이다. 영광은 웹툰을, 태환은 뮤지컬, 곤과 혜성은 연기 등 개인적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를 꼽기도 했다. 또현재 회사와 열심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힌 혜성은 “음악적으로, 콘셉트적으로 회사와 어떤 것이 좋을지 끊임없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부족한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새 앨범이 언제 나온다고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회사에서도 열심히 준비해주시고, 저희의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연습하고 있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앨범을 선보이겠다. 어떤 콘셉트로 나올지 모르지만 새 앨범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배너의 피크타임은 언제일까. 영광은 “1년 뒤라고 생각한다”고 밝혔고, 아시안과 곤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태환은 “저희들이 ‘피크타임’에 나오기 전 순간들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그 시간들이 값진 시간이었고 노력했던 시간이었기 때문에 그 시간이 피크타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혜성은 “팬을 만나는 순간이 피크타임이지 않나 싶다. 그렇기 때문에 피크타임은 앞으로도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했다.

 

사진=클렙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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