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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 新생태계가 열린다… ‘2023 KBF 디비전 리그’ 27일 개막

입력 : 2023-05-26 10:36:57 수정 : 2023-05-26 10: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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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프로부터 생활체육인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생태계가 구축된다.

 

대한당구연맹은 26일 “새로운 당구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초석인 2023 KBF 디비전 리그가 27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개막한다”고 전했다.

 

디비전 리그는 대한체육회가 주최, 대한당구연맹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매월 주말 전국 17개 시도에서 850개팀, 약 8천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7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디비전 리그는 시군구 단위 리그인 D5리그부터 전국 단위인 D1리그까지 성적을 토대로 승격과 강등이 이뤄지는 승강제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캐롬 D5리그 100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4리그로 승격되었고, 캐롬 D4리그 23개의 각 리그 우승팀이 캐롬 D3리그로 승격됐다.

 

올해 첫 시범 운영되는 포켓9볼 D3리그는 다른 리그와 팀 편성이 다르다. 최소 3명에서 최대 5명까지 선수 등록하는 점은 동일하지만, 팀 구성 시 여자 전문 선수 또는 생활 체육 선수 1명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이는 전문 선수와 생활 체육 선수의 만남이 되는 D3리그만의 의미를 보여준다. 서서아, 권호준과 같은 국내 포켓볼 랭킹 상위 10위권의 선수들 모두 D3리그에 참가 신청을 한 만큼 수준급의 디비전 리그가 될 전망이다.

 

또한 대한당구연맹은 포켓9볼 D3리그와 함께 캐롬 19점 이하를 대상으로 한 캐롬 D5 초심자 리그를 올해 첫 개설했다. 이는 당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리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그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대한당구연맹 김봉수 디비전 총괄관리자는 “이번 KBF 디비전 리그에 참여하는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갖고 즐겁고 재미있게 당구를 즐겨줬으면 하는 바람이 가장 크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특히 D3리그에 참여하는 캐롬, 포켓 전문 선수들은 사명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리그에 임해주기를 부탁드린다. 디비전 리그는 당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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