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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삼척시청, 경남개발공사 꺾고 1위 도약

입력 : 2023-03-17 21:20:31 수정 : 2023-03-17 21: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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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청 전지연(가운데).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핸드볼 삼척시청이 1위로 올라섰다.

 

 삼척시청은 17일 광명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경남개발공사와의 경기서 29-26(15-12 14-14)으로 승리했다.

 

 승점 27점(13승1무3패)을 완성, 한 경기 덜 치른 광주도시공사(승점 26점·12승2무2패)를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전지연이 9골을 터트리며 경기 MVP에 선정됐다. 김보은이 5골, 김온아와 김민서가 각 4골, 박소연이 3골 등을 기록했다.

 

 전반 8분 경남개발공사가 허유진, 김소라의 연속 득점으로 4-2, 앞서나갔다. 삼척시청은 김보은, 전지연의 득점으로 금세 4-4 균형을 맞췄다. 전반 20분 경남개발공사 배민희가 2분 퇴장을 당했다. 삼척시청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박소연, 전지연의 골로 11-9, 달아났다. 이후 김온아와 박소연이 득점을 몰아치며 13-9까지 격차를 벌렸다. 15-12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경남개발공사는 김소라, 정예영을 앞세워 추격했다. 삼척시청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골키퍼 박미라가 연이은 선방을 선보였다. 김보은, 전지연이 골을 터트려 22-17을 만들었다. 후반 26분엔 이재영이 투입되자마자 득점을 올리며 29-23으로 쐐기를 박았다. 29-26으로 경기를 마쳤다.

 

 경남개발공사에서는 김소라가 10골, 허유진이 5골을 넣었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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