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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재작년에만 73회…유아인, 이러고서 영화를?

입력 : 2023-02-26 18:30:00 수정 : 2023-02-26 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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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연속이다.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프로포폴을 1년에 70회 넘게 투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서 다양한 마약류를 접했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엔 투약 횟수로까지 놀라게 했다.

 

25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아인이 2021년 총 73회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 이는 총 투약량으로 무려 4400㎖가 넘는 수치로 평균적으로 한 달에 6회꼴인 셈. 이는 명백한 오남용 사례로 볼 수 있다. 식약처는 ‘시술 및 진단’에 한해 월 1회를 초과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다. 앞서 유아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감정 결과 대마와 관련해서도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여기에 대마와 프로포폴이외에도 제 3의 마약 성분서에도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꼬리가 잡힌 발단은 프로포폴이었다. 지난해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분석을 통해 복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상습 처방 받은 51명을 수사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바 있다. 앞서 연예인 및 재벌가 3세들이 특정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오남용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에 병원과 무관히 개인별 투약 횟수 파악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이제 남은 건 본격 수사다. 경찰은 국과수를 통해 증거 수사를 완료함에 따라 유아인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를 조사할 예정디다.

 

평소 이슈에 정면돌파를 즐기던 그는 묵묵부답이다. 앞서 유아인은 지난 8일 소속사인 UAA 통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적극적으로 소명하겠다”고 밝힌 이후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국과수의 발표로 실망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단순 의료용으로 처방 받은 게 아니냐는 우호 여론도 있었지만 프로포폴을 한 해에만 73회 투약 받은 것은 오남용이기 때문. 설상가상으로 대마 및 제 3의 마약류와 관련해 양성 반응이 나오자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프로포폴을 집중 투약했던 2021년은 넷플릭스 ‘서울대작전’ 촬영이외에도 다수의 활동을 펼쳤던 시기다. 

 

또한 후속작들도 큰일이다.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를 비롯해 영화 ‘승부’, ‘하이파이브’ 등이 줄줄이 공개 및 개봉 예정이었기 때문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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