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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의 디스is뉴스] ‘이승기 장모님’ 견미리, 칼 제대로 빼들었다

입력 : 2023-02-18 18:30:00 수정 : 2023-02-20 10:4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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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복구에 총력전이다. 곧 결혼을 앞둔 이승기의 장모님(견미리)이 칼을 빼들었다. 결혼을 앞두고 각종 루머를 깔끔히 정리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법무법인까지 동원해 엄포를 단단히 놨다.

 

지겨울 만도 하다. 그동안 견미리는 ‘주가조작’ ‘다단계’라는 꼬리표가 붙어다녔다. 그때마다 사실 무근이라고 확실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딸 이유비와 이다인, 그리고 예비사위 이승기가 이슈될 때마다 해당 이슈가 무한정 소환·복습됐다.

 

이에 지난 17일 견미리는 측 법률대인인 법무법인 대호를 통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첫째, ‘피해자만 30만 명 이상으로 자살한 피해자도 발생하였다는 루보의 주가조작 사건은 견미리 씨와 남편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또한 다단계 사기 사건인 제이유의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둘째, ‘견미리씨 남편이 코어비트의 유상증자 대금 266억 원을 가져가서 이를 개인의 부채상환에 썼다는 보도 역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견미리의 남편이 5억원을 대여 받은 것은 사실이나 몇 달 후 변제했다는 것이다.

 

셋째, ‘견미리씨의 한남동 주택은 범죄 수익으로 마련되었고 가족들은 그 돈으로 죄책감 없이 호의호식 하고 있다는 보도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했다. 지난 2006년 토지 매수를 해 지은 것이고 주택 자금 역시 30년 동안의 배우활동으로 번 정당한 돈이라고 강조했다.

 

넷째, ‘이 외에도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운 사실과 다른 왜곡, 과장된 내용의 허위 기사, 블로그 게시물, 유튜브 제작물 등에 대해 유감을 표하는 바’라고 했다. 한 마디로 마지막 경고였다. 자신과 관련한 근거 불충분의 의혹 등이 담긴 글과 영상들은 모조리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일종의 선포인 셈.

 

그렇다면 왜 지금일까. 올해는 견미리 패밀리가 본격 활동을 재개하는 시점이기 때문. 우선 견미리는 오는 3월 11일 tvN 새 드라마 ‘판도라 : 조작된 낙원’으로 컴백한다. 이유비는 SBS 드라마 ‘7일의 탈출’로 올 하반기(예정)에 돌아온다. 또한 이다인은 MBC 드라마 ‘연인’에 출연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4월 7일 이승기와 이다인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승기 역시 지난 15일부터 JTBC 오디션 예능 ‘피크타임’의 MC 마이크를 쥐었다. 그야말로 열일이다. 견미리 패밀리가 이슈될 때마다 제기됐던 루머들에 대해 사전 봉쇄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여기에 이승기까지 사위로 맞이한 만큼 채비를 단단히 치겠다는 것이다. 루머 및 의혹들과의 한판승부다. 이번엔 견미리가 이길까.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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