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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덕호, 병역면탈 인정 “브로커와 블로그 상담 후 신검 4급 판정” [전문]

입력 : 2023-01-31 15:32:00 수정 : 2023-02-01 09: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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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면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송덕호 측이 잘못을 시인했다. 

 

송덕호는 31일 병역브로커와 접촉한 정황이 확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 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의 조사에 따르면 송덕호는 최근 불거진 뇌전증 증상으로 인한 병역비리의 방법으로 진단을 받아 병역면탈을 꾀했다. 검찰은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송덕호 소속사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31일 공식입장을 내고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의혹을 인정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다. 소속사는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송덕호는 최근 MBC ‘일당백집사’에 출연해 비밀을 숨긴 순경 서해안 역을 맡아 반전을 이끌었다.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송덕호는 SBS ‘모범택시’, 넷플릭스 ‘디.피.(D.P.)’, ‘소년심판’, SBS '치얼업'과 tvN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MBC '트레이서'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조사를 받고 있는 송덕호는 차기작인 드라마에서도 하차 수순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하 송덕호 병역 비리 관련 소속사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송덕호 배우와 관련한 공식 입장 전달 드립니다.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보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습니다.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이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또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실망을 끼쳐드린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립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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