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대표 기조연설 맡아
위메이드가 다시 한번 블록체인 경제를 설파하기 위해 채비에 나선다. 자체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가 지난해 국내 몇몇 거래소에서 퇴출되는 시련을 뜻하지 않게 겪었지만, 전열을 재정비하고 본연의 길을 걷겠다는 복안이다.
이 연장선에서 위메이드는 오는 3월 21(현시 기준)부터 5일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회의인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3’에 2년 연속 최대 후원사(다이아몬드)로 참가한다.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가 직접 참석하는 가운데 이번 GDC에서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WEMIX)를 기반으로 구축한 진일보한 생태계를 소개한다. 또한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의 기능과 잠재성을 현지에 알릴 계획이다. 북미 개발사들이 블록체인 게임을 만들고, 궁극적으로 위믹스 플레이에 온보딩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게 핵심이다.
특히 장현국 대표는 GDC 써밋(Summit)에서 기조연설을 책임진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해 GDC에서 조기 마감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당시 ‘Play and Earn(P&E): 블록체인 경제로 게임을 변화시키다’라는 주제로 발표를 준비했고, 이 강연을 들으려는 인파들이 대거 몰리면서 엄청난 대기열이 발생했다.
장 대표 외에도 위믹스 개발·사업 담당자는 총 4개의 발표 세션을 통해 NFT와 게임파이(GameFi)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강연을 이어간다. 위메이드는 60부스 규모로 별도 전시 공간도 꾸린다.
한편, 위메이드는 총 80종의 블록체인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회사 측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유망 작품을 위믹스 플레이에 탑재해 경쟁력을 배가한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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