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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넥슨 부스 연일 ‘북적’… 유저와 소통 빛봤다

입력 : 2022-12-01 01:00:00 수정 : 2022-11-30 18: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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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 직접 찾아 의견 교류
하루 방문객만 1만명 넘어
560대 체험기기 대기열 발생
지스타 부스를 방문한 예비 이용자와 ‘퍼스트 디센던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이범준 넥슨게임즈 PD(오른쪽).

3년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게임 박람회 지스타가 누적 18만 여명의 구름 관중을 몰고 오면서 화려하게 막을 내린 가운데 오랜만에 출전한 넥슨이 지스타에서 선보인 이른바 소통 콘텐츠가 다시 회자되고 있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부스 곳곳을 다니며 예비 이용자들과 눈인사를 했고, 제작·배급을 담당하는 실무진도 목소리를 듣느라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 같은 넥슨의 행보는 당초 지스타 개막을 나흘 앞둔 지난달 9일 발표회(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나타났다. 이 자리에서 이정헌 대표는 “이용자 분들과 더욱 가깝게 소통하고자 넥슨의 스타 개발진이 부스를 찾아간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지스타가 열린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는 2018년 이후 4년만에 오프라인으로 지스타에 합류한 넥슨의 진심 어린 행보가 실제로 확인됐다. 지스타에서 공개되는 작품별로 소속 관계자들은 직접 임플로이언서(Employee + Influencer)로 변신해 관람객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끊임없이 이끌었다.

넥슨 측은 “단순히 게임을 알리는 단계를 넘어, 개발과 사업을 담당하는 인사들이 향후 소비자가 될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생각을 나누는 것이야말로 100% 완벽한 소통”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준 넥슨게임즈 PD(퍼스트 디센던트)와 김동건 데브캣 대표(마비노기 모바일), 조재윤 니트로스튜디오 디렉터(카트라이더: 드리프트), 황재호 넥슨 디렉터(데이브 더 다이버) 등 지스타에서 시연하는 출품작 4종의 제작진들은 격식을 차리지 않는 미니 인터뷰에 나왔고, 체험을 마친 내방객들은 가감없는 평가를 쏟아냈다. 이범준 PD는 “10월 스팀 베타 테스트에 이어 지스타를 통해 얻은 소중한 의견은 ‘퍼스트 디센던트’의 완성도 제고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했다.

넥슨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메이플스토리’와 ‘피파온라인4’ 등 기존 인기 게임도 소통의 중심에 섰다. 지스타 이틀차인 18일 오후 3시에는 ‘피파온라인4’를 담당하는 박정무 그룹장이 넥슨 부스를 들렀다. 자신의 이름을 건 ‘가위바위보로 박정무를 이겨라’라는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오후 4시에는 ‘메이플스토리’ 강원기 총괄 디렉터가 바통을 물려받았다. 트레이드 마크인 ‘웡키요정 머리띠’를 쓰고 나타난 강 디렉터는 럭키 드로우에 참여한 팬들에게 경품을 손수 줬다. 그는 “게임 밖에서 유저분들과 교류하면서 스스로도 감회가 새로웠다”고 말했다.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게임 스트리머로 활동하던 전예림 씨(루밍쨩)는 넥슨 직원으로 소속을 옮겨 이용자를 만났다. 몸소 ‘루밍쨩’ 트위치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행사장을 누볐다. 부스를 소개하고 이용자들과 담소를 나눴다. 전예림 사원은 “이제는 넥슨의 스트리머로서 넥슨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신작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한편, 이 같은 정성이 통하면서 넥슨의 부스는 연일 만원 사례를 이뤘다. 마련된 560여대의 체험 기기는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대기열이 발생했다. 이날 하루 동안만 1만 명 넘게 넥슨 부스를 방문했다.

최성욱 넥슨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누구보다 넥슨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작품을 잘 아는 디렉터와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생생한 분위기를 전하니 이용자들은 즐겁고 넥슨 역시 다양한 피드백을 경청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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