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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 숙인 하나원큐, 어느덧 개막 8연패

입력 : 2022-11-26 21:25:13 수정 : 2022-11-27 09: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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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하나원큐가 고개를 숙였다. 어느덧 개막 8연패다.

 

하나원큐는 26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과의 ‘신한은행 SOL(쏠) 2022~2023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59-82(9-22 22-18 14-26 14-16)로 패했다. 개막 후 8경기째 웃지 못했다. WKBL리그 역대 개막 최다 연패 2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1패만 더하면 2001년 금호생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당시 금호생명은 겨울리그서 개막 9연패에 빠진 바 있다.

 

지난 시즌 하나원큐는 5승24패를 기록, 순위표 맨 아래에 머물렀다. 비시즌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김도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고 자유계약(FA) 신지현을 잔류시켰다.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김도완 감독은 하나원큐를 잡초에 비유하며 “지금 좀 어렵고 열악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이 꿋꿋하게 하면 더 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거라 본다”고 말했다.

 

바람과는 달리 좀처럼 흐름을 타지 못하는 모습이다. 이날도 신지현(15득점 5리바운드)과 박소희(14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을 비롯해 김예진(11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정예림(11득점 5리바운드) 등이 분주히 움직였지만 승리와 연을 맺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에서 9점으로 침묵한 뒤 2쿼터에서 22점으로 힘을 냈지만 3~4쿼터에서 속도를 내는 제 실패했다.

 

사진=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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