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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새 외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 영입

입력 : 2022-11-25 09:12:09 수정 : 2022-11-25 09: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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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야구 키움(대표이사 위재민)이 새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6·Ariel Jurado·우투우타)와 연봉 8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1996년생 파나마 출신인 후라도는 2012년 12월 국제 유망주 계약을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에 입단한 뒤 2018시즌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경험했다. 2019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2경기에 등판했다. 이후 뉴욕 메츠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활약했다.

 

 신장 188㎝, 체중 105㎏의 다부진 체격을 지닌 후라도는 최고 시속 155㎞의 빠른 속구를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안정적인 투구 폼과 우수한 제구력을 지녔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히 9이닝당 볼넷 비율이 마이너리그 1.8개, 메이저리그 2.7개로 원하는 곳으로 공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후라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45경기에 등판해 12승16패 평균자책점 5.97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31경기에 등판해 47승2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9를 쌓았다.

 

 계약을 마친 후라도는 “내년 시즌 KBO리그에서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키움에 감사하다. 한국과 KBO리그에 대한 정보는 아직 부족하지만 지금까지 야구를 해오면서 항상 새로운 환경에서 도전해왔고, 잘 적응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새 도전이 기대된다. 팀 선발의 한 축을 맡아 내년 시즌 키움의 한국시리즈 첫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후라도의 합류로 내년 선발진이 한층 강화됐다. 후라도가 팀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진=키움히어로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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