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보가 마약 투약을 부인한 가운데, 어머니의 묘소를 찾았다.
19일 이상보는 개인 SNS에 “조금 더 빨리 왔어야 했는데 너무 멀리 돌아왔다. 생전에 아프셨던 것들이 아들을 두고 편히 눈을 감지 못했을 텐데…. 그곳에서도 아파하실 생각을 하니 쉽게 용기가 나질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버텨내고 이겨내겠다. 회복하긴 힘들겠지만 아니라는 결과를 갖고 곧 다시 오겠다”며 마약 투약을 부인하는 한편, 죄송하고 그립고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어머니의 묘소를 찾은 이상보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지난 10일 경찰은 약에 취한 듯 보이는 남성이 거리를 뛰어다닌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해 마약 투약 혐의로 이상보를 체포했다. 이후 1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이상보는 체포 직후 실시한 마약 검사에서 마약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고, 우울증약에 포함된 향정신성 의약 성분만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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