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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양귀비, 이달 15일 예술의전당서 독창회 개최

입력 : 2022-09-13 15:29:08 수정 : 2022-09-13 15:2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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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성악과 교수) 독창회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열린다.

 

화려한 테크닉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소프라노 양귀비가 준비한 레퍼토리는 이태리 고전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 우리 가곡 등 다채로운 작품들로 구성했다. 이에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피아노 반주는 이화여대 대학원과 미국 줄리아드 음대 석사를 마치고 오페라 코치로 활동 중인 정호정이 맡는다. 이날 독창회는 전석 초대이며 선착순 300명 신청 접수한다.

 

예원, 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실기 수석으로 졸업한 소프라노 양귀비는 서울대학교 재학 중 두각을 나타내어 KBS 신인음악콩쿠르, 해외파견 음악콩쿠르, 이대웅 장학회 주최 한국성악콩쿠르, 성정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중앙음악콩쿠르 3위, 난파 음악제콩쿠르 2위 등 수많은 국내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이후 독일 뮌헨 국립음악대학교에서 디플롬 석사 과정과 최고 연주자 박사 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했다. 독일 뮌헨 국립음대 재학 시, 이탈리아 술모나 국제콩쿠르, 함부르크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탈리아비니 국제콩쿠르에서 모차르트 특별상을 받는 등 유럽 전역의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2008년 세계적인 카운터 테너 발레어 사바두스와 함께 바로크 듀오 콘서트를, 아욱스부르크 오페라 극장에서 오페라 ‘양치기 임금님’ 주인공 아민타로 캐스팅됐다.

 

졸업과 동시에 독일 켐니츠 오페라극장에 전속 소프라노 주역 가수로 발탁돼 11년 동안 활동하며 50편 이상의 여러 오페라에서 오페라 주인공 소프라노로 활약하였다. 첫 시즌인 2010/11 시즌 독일 작센주 오페라 부문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가수’에 오르는 영광을 얻었다.

 

특히 2013년에 유럽 최대 클래식 레이블인 CPO와 레코딩한 마이어베어의 오페라 ‘바스코 다가마’는 세계 최초로 오리지널 버전으로 공연, 레코딩을 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리고 유럽의 그래미 어워즈인 ‘에코 클래식 어워즈 2015’에서 최고 편집상을 수상, 유럽의 권위 있는 클래식 매거진에서 올해의 최고의 발견 부문을 수상했다. 

 

 

유럽 전역에서 오페라 및 콘서트 등 700회 이상 공연을 하며 활발하게 활동한 소프라노 양귀비는 지난해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조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 ‘꿈꾸는 석촌호수’(서영순 시·임긍수 곡)를 초연해 작곡가 임긍수로부터 곡에 대한 탁월한 해석과 화려한 기교라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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