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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영화산업 매출액 1천704억원…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입력 : 2022-08-18 15:39:42 수정 : 2022-08-19 09: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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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영화산업 월별 매출액이 3개월 연속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유지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7월 극장 총매출액은 17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4%(1021억원) 증가했다.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7.4%(137억원) 적은 수준이다.

 

 7월 전체 관객 수는 1629만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3.4%(931만 명) 증가했고, 2019년 7월 대비로는 25.7%(563만 명) 감소했다. 월별 매출액은 지난 5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와 ‘범죄도시2’ 흥행에 힘입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뒤 3개월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 중이다.

 

 이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화제작이 연이어 개봉했기 때문. 6월에는 ‘탑건: 매버릭’과 ‘토르: 러브 앤 썬더’, ‘헤어질 결심’이 줄줄이 개봉해 활약을 펼쳤고, 7월 20일부터 일주일 간격으로 ‘외계+인’ 1부와 ‘한산:용의 출현’ 등 대작들이 개봉해 극장가를 달궜다.

 

 지난달 최고 흥행작은 단연 ‘탑건: 매버릭’. 7월에만 무려 520억원을 벌어들이면서 전체 매출액의 38.7%를 차지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는 매출액 294억원(17.2%)으로 2위를, ‘한산: 용의 출현’은 234억원(13.7%)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탑건: 매버릭’의 메가 히트로 외화는 3개월 만에 관객 점유율에서 한국 영화를 앞질렀다. 지난달 외국영화 관객 점유율은 61.0%(993만명), 한국영화는 39.0%(636만명)로 집계됐다.

 

 한국영화만 놓고 보면 올해 7월 매출액 660억원으로 2017년 이래 동기 대비 최고치다. 관객수도 2018년 이후 7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배급사별로는 롯데엔터테인먼트가 CJ ENM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두 배급사는 지난달 매출액 754억원(44.3%), 343억원(20.1%)을 각각 기록해 1·2위를 기록했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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