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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AIG 여자오픈 2R 단독 1위…그랜드슬램 보인다

입력 : 2022-08-06 11:37:19 수정 : 2022-08-07 08:5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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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전인지(28)가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조준한다.

 

 전인지는 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이스트로디언의 뮤어필드(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3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2라운드를 마치고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선보이며 단독 1위로 도약했다. 공동 2위인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1타 차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수 있다. 앞서 전인지는 2015년 US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5개 메이저대회 중 4개 대회에서 우승하면 ‘그랜드슬램’, 5개 대회를 제패하면 ‘슈퍼 그랜드슬램’이다. 전인지가 AIG 여자오픈으로 퍼즐을 맞추고자 한다.

 

 박인비도 톱10에 안착했다. 2라운드 4언더파 67타,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4위에 올랐다. 전인지와는 2타 차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이날 이븐파 71타, 중간합계 5오버파 147타로 컷 탈락했다. 올 시즌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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