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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SM 최초 정규 11집 감격스럽다”…장수 아이돌의 자부심 [현장]

입력 : 2022-07-12 12:17:53 수정 : 2022-07-12 13: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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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가 18년차 장수 아이돌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12일 슈퍼주니어는 정규 11집 볼륨 1(Vol.1) ‘더 로드 : 킵 온 고잉(The Road : Keep on Going)’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온라인 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슈퍼주니어가 참석해 신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만 멤버 김희철은 미리 예정된 스케줄로 인해 부득이하게 불참했다. 

 

 이날 발매되는 ‘더 로드 : 킵 온 고잉’은 슈퍼주니어의 과거, 현재, 미래의 여정을 연결하는 앨범이자 연내 완성될 정규 11집 앨범의 시작점이다. 

 

 타이틀곡 ‘망고(Mango)’는 슈퍼주니어와 검증된 합을 입증한 바 있는 펑키 팝 장르의 곡으로 묵직하면서도 리드미컬한 베이스와 신디 사운드와 망고라는 매개체를 달콤하고 저돌적인 고백으로 풀어낸 위트 있는 가사가 특징이다. 특히 ‘스트릿 우먼 파이터’로 대세 댄서가 된 아이키가 안무를 맡았다. 이외에도 ‘돈 웨잇(Don't Wait)’, ‘마이 위시(My Wish)’, ‘에브리데이(Everyday)’, ‘올웨이즈'(Always)’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올해로 슈퍼주니어는 데뷔 18년 차가 됐다. 보아, 동방신기 등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는 여전히 대단한 선배 가수들이 있지만, 정규 11집을 발표하는 것은 슈퍼주니어가 최초. 

 

 리더 이특은 “SM엔터테인먼트의 수많은 아티스트들 중 정규 11집을 낸 가수는 우리가 최초다. 그만큼 뜻깊은 앨범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K팝이 사실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나. 우리가 그 한 페이지를 장식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뿌듯함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슈퍼주니어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현재진행형 레전드’임을 강조했다. 그는 “연예인은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직업 아닌가. 우리는 시간이 갈수록 팬들과 끈끈해지고 더욱 앞으로 나아가는 그룹이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저희는 계속 앞으로 갈 것”이라고 의지를 보였다. 

 

 슈퍼주니어는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월드 투어도 진행한다. 팬데믹으로 막혔던 대면 공연이 3년 만에 재개되면서, 15~17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일본, 남미 등지에서 ‘슈퍼 주니어 월드 투어-슈퍼 쇼 9: 로드(SUPER SHOW 9 : ROAD)’를 개최한다. 

 

 은혁은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는 자리인 만큼 고민했다. 그동안의 히트곡이 있고 보여주지 못한 신곡들이 쌓여 있는데 이걸 어떻게 잘 섞어서 보여드릴까 생각했다. 신곡도 다양하게 들려드리려고 준비를 많이 했으니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에는 음악 방송 활동은 하지 않는다. 그러면서 “멀리 있는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 ‘비욘드 라이브(온라인 콘서트)’를 연다”고 팬의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슈퍼주니어는 올 하반기 정규 11집 볼륨 2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Lable SJ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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