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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대에 선 이정현과 심건오 “그라운드로 KO 기절시킬 것”

입력 : 2022-07-08 09:54:35 수정 : 2022-07-08 10: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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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23일 로드FC가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1에서 ‘래퍼 파이터’ 이정현(20, FREE)과 ‘괴물 레슬러’ 심건오(33, 김대환 MMA)는 출격한다.

 

 이정현은 박진우, 조민수, 세이고 야마모토 등의 강자들을 누르고 7연승 중이다. 강한 펀치로 4경기를 KO 승 거두면서 높은 기량을 증명했다. 타격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오면서 그라운드 실력이 가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로드FC 센트럴리그에서부터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온 이정현은 로드FC 플라이급에서 손꼽히는 강자로 뛰어난 기량을 갖고 있다. 그라운드 실력을 다 보여주지 못한 이정현은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베테랑 아키바 타이키(32, FREE)는 프로 전적 23전으로 수많은 대결을 헤쳐왔다. 이정현은 “그라운드 실력을 팬분들한테 보여드리고 싶다. 사실 그라운드로 오기 전에 KO로 기절시킬 것이다. 그래플링으로 해도 나한테 안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부상을 이겨내고 3년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 심건오 또한 그라운드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나선다. 굽네몰 ROAD FC 055에서 크리스 바넷(36, BARNETT TAEKWONDO ACADEMY)과의 경기 이후 무릎 부상으로 인해 약 3년이란 기간 동안 케이지를 떠나 있었다.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하여 레슬링 선수 출신 파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폭발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타격을 앞세운 경기 운영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레슬링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출격하는 심건오가 배동현(37, 팀피니쉬)과 격돌하게 되면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유연한 경기 운영을 보여오면서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배동현이 “저도 레슬링을 배우고 있기 때문에 레슬링 싸움이 뭔지 한번 보여드리겠다”고 도발하면서 한 치 앞도 모를 레슬링 대결이 예고되고 있다.

 

 그라운드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힘든 훈련을 이겨내고 있는 이정현과 심건오가 어떠한 경기를 선사할지 많은 기대를 사고 있다.

사진=로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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