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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왜 ‘거함’과 이적설이 나는지 가치가 증명했네

입력 : 2022-06-27 20:41:00 수정 : 2022-06-28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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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0)이 아시아에서 가장 시장 가치가 높은 선수로 선정됐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가 최근 아시아 선수 시장 가치 톱10을 소개했다.

 

 최상단에는 당연히 손흥민이 자리했다. 무려 7500만 유로(약 1024억원)의 시장 가치로 평가받았다. 손흥민은 2021∼2022시즌 전까지 두 시즌 연속으로 ‘10(득점)-1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득점에 특화된 선수에서 이타적인 능력까지 겸비한 월드클래스로 자리 잡았다.

 

 여기에 2021∼2022시즌 리그 23골을 기록, 모하메드 살라(30·리버풀)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유럽 5대 리그 득점왕이 됐다. 새 역사를 쓴 만큼 가치도 고평가됐다. 나이가 어릴수록 더 높은 가치를 매기는 ‘트랜스퍼마르크트‘임에도 불구하고 30대의 나이에 1000억이 넘는 선수로 기록된 이유다.

 

 한 매체만 손흥민을 높게 보는 것이 아니다. 잉글랜드, 스페인 등 주요 외신들은 손흥민과 ‘유럽 거함’ 레알과 엮기도 했다. 레알은 현재 측면 공격 자원을 찾고 있는데 손흥민이 좋은 선택지일 것으로 점쳤다. 비싼 이적료, 장기 계약 등 여러 요소로 인해 실질적인 이적이 쉽지는 않지만 레알과 이적설이 난다는 건 그만큼 가장 뜨거운 선수라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손흥민 뒤에는 EPL 아스널에서 뛰는 일본 수비수 토미야스 타케히로(24)가 자리했다. 2500만 유로(약 341억원)로 평가됐다. 그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볼로냐를 떠나 아스널에 입성, 아시아 수비수임에도 두각을 나타내며 연착륙했다.

 

 3위는 프랑스푸르트(독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일본 미드필더 카마다 다이치(26)였다. 카마다는 2200만 유로(약 300억원)로 평가됐다. 또 다른 분데스리거인 이란 공격수 사르다르 아즈문(27) 역시 2200만 유로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5위는 FC포르투(포르투갈)서 뛰는 이란 공격수 메흐디 타레미(30·2000만유로·약 273억원)의 몫이었다.

 

 이어 6, 7위에는 각각 한국 대표 선수인 황희찬(26·울버햄프턴·1600만유로·약218억원), 김민재(26·페네르바체·1400만유로·약191억원)가 자리했다.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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