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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김호영 고소 책임 느껴“ 결국 사과…인맥 캐스팅은 ‘NO’

입력 : 2022-06-24 13:47:56 수정 : 2022-06-24 14: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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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 캐스팅’ 논란에 휩싸였던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사과문을 게재했다.

 

옥주현이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작품 캐스팅 문제에 관한 논란에 휩싸이면서 제가 뮤지컬 업계 동료 배우를 고소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에 책임을 느끼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 선배님들의 호소문을 읽어보았다”며 “저 또한 뮤지컬을 사랑하고 아끼며, 17년간 뮤지컬에 몸을 담은 한 사람으로서 저를 둘러싼 의혹들과 그것을 해명하려는 과정에서 신중하지 못했음을 깨달았고 반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지컬 업계의 종사자분들과 뮤지컬을 사랑하시는 관객분들을 비롯하여 이 일로 불쾌감을 느끼신 모든 분께 죄송한 마음이다”라면서 “소송과 관련하여 발생한 소란들은 제가 바로잡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뮤지컬 ‘엘리자벳’의 10주년 공연 캐스팅에 어떠한 관여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디션을 통해 본인의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들이 폄하되지 않기를 바란다. 캐스팅과 관련한 모든 의혹에 대해 공연 제작사에서 사실관계를 명명백백히 밝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끝으로 옥주현은 “이번 일로 우려와 걱정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불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이 화제가 된 이유는 뮤지컬 ‘엘리자벳’ 10주년 공연 캐스팅 라인업에 옥주현과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고, 일부 뮤지컬 팬들 사이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신영숙이 출연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의문을 표했기 때문.

 

이후 일각에서는 김호영이 옥주현을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옥주현은 “‘엘리자벳’ 캐스팅 관련 억측과 추측에 대한 해명은 내가 해야 할 몫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양광모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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