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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구단주’ 데이원, KBL 새 식구 됐다

입력 : 2022-06-24 11:48:14 수정 : 2022-06-24 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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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프로농구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가 KBL 새 식구로 인정받았다.

 

KBL은 24일 강남구 논현동 KBL센터에서 제27기 제6차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이날 총회에는 매각 당사자인 오리온을 제외한 9개 구단 단장들과 데이원 측 대표자 등이 모두 자리했다. 지난 24일 열린 총회에선 데이원이 제출한 자료가 부실해 안건에 올리지 못했다. 보완 과정을 거쳐 이날 승인 작업을 마쳤다. 특별회비는 15억원이다. 이로써 2022~2023시즌 프로농구는 10개 구단 체제를 유지한다.

 

지난 총회에서 다른 구단들이 데이원에게 추가 설명을 요구했던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후원사 유치 계획과 장기 경영 계획 등이다. 데이원은 이날 네이밍 스폰서 유치와 관련해 후원 계약 자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 계약서는 아니었지만 KBL 승인을 전제조건으로 맺은 계약이었기에 받아들여졌다. 재정 확보가 어려울 때를 대비해 대우조선해양건설 측이 보증한 문건도 함께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 스포츠부문 총괄 대표이사로 구단주를 맡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감독 이후 4년 만에 농구계로 복귀하는 것. 허재 전 감독은 1980~1990년대 농구대잔치 시절부터 최정상급 기량과 인기를 자랑했다. 현역 선수에서 은퇴한 후인 2005년부터 2015년까지 KCC 감독으로 지도자 길을 걸었다. 2008~2009시즌, 2010~2011시즌 두 차례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최근엔 활발한 방송활동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프로농구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한 허웅(DB), 허훈(KT)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데이원은 새 시즌 준비에 더욱 박차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데이원은 김승기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자유계약(FA)을 통해 슈터 전성현을 영입하기도 했다. 반대로 기존 가드 이대성은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현금 트레이드로 내줬다. 단장엔 1996 애틀랜타올림픽 국가대표 센터 출신 정경호가 자리한다.

 

데이원이 공식 출범하게 되면서 오리온은 26년 만에 농구 역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사진=데이원자산운용 제공

<스포츠월드>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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