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재현이 자신의 첫 번째 에세이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을 펴냈다.
오는 10일 출간되는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은 모델이자 배우,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안재현의 내면에 자리한 상념, 흘러가는 시간 속에 되돌릴 수 없는 기억의 모음집이다.
출판사는 안재현의 책 ‘기억할 수 있는 것들의 목록’을 다음과 같은 이들에게 추천했다. 인생이란 파도를 헤쳐 나가기 위해 오늘도 구군분투 중인 이들, 삶이라는 깊은 바다 속에 잠겨 결국 숨 쉬는 법조차 잊어버린 이들. 이 책은 그런 이들에게 저자가 건네는 작은 위로다. 책을 통해 저자는 세상이 변하지 않는다면 자신이 더 너그럽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하겠다고 선언한다.
프롤로그 ‘내 어깨 위 고양이, 밥Bob’을 시작으로 기억 1에서 기억8까지의 이야기가 쓰였다. 안재현과 방송을 통해 호흡한 나영석 PD는 이 책을 두고 “이 책은 인생에서 잠시 비켜서 있는 사람들에게 건네는 안재현의 작은 위로다.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르는 듯한 글들. 먼지를 툭툭 털어 낸 후 신발 끈을 묶는 듯한 글들. ‘사는 게 전쟁이라면, 착한 마음으로 이기겠다’는 그의 다짐이 난 너무 좋다”고 평했다.
안재현 지음. 228p. 혜다. 2022년 06월 10일 출간.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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