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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 공감은 처음…이진욱·이연희가 만났다 [현장]

입력 : 2022-05-23 16:17:04 수정 : 2022-05-23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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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 이연희가 예비부부로 변신한다. 두 사람은 새 드라마 ‘결혼백서’를 통해 30대 커플로 등장해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맞닥뜨리는 현실 공감 스토리를 보여줄 예정.

 

23일 카카오TV 오리지널 ‘결혼백서’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제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진욱, 이연희, 임하룡, 윤유선, 길용우가 참석했다.

 

극 중 결혼을 약속한 서준형(이진욱)과 김나은(이연희)이 백년가약을 맺기까지 여러 가지 험난한 과정들을 총 12개 에피소드를 통해 그려낸다. 현재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예비부부가 한 번쯤 고민했을 법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룬다. 송제영 감독과 최이랑 작가는 드라마와 영화에 등장하는 남녀 주인공이 사랑에 빠지고, 결혼에 골인하는 엔딩 그사이를 주목했다. 결혼백서라 쓰고 현실백서라 이해될 이번에 작품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오랜만에 로맨스물로 돌아온 이진욱을 감격스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내가 원래 이런 것도 잘할 줄 알던 사람이었구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현실적인 작품이어서 더욱 편안하게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로맨스 드라마로는 2015년 SBS ‘너를 사랑한 시간’이 마지막이었던 만큼 이번 컴백이 화제다.

 

실제로 결혼 경험자인 이연희의 출연도 눈길을 끈다. 이연희는 “결혼을 경험해서 김나은 역할에 제대로 이입할 수 있었다”며 “내 나이에 비슷한 예비신부 캐릭터여서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이유였다”고 말했다. 특히 결혼 이후 첫 드라마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송제영 감독은 “예비부부라면 예방주사 차원에서 우리 드라마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기혼자에게는 공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결혼 직전 현실적인 어른스러운 로맨스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김미경과 임하룡, 윤유선과 길용우는 각각 김나은과 서준형의 부모님으로 등장해 미묘한 신경전과 대리전 양상을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 23일 첫 회를 시작으로 매주 월, 화, 수 카카오TV에서 공개할 예정.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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