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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시현의 톡톡톡] 따릉이 완전정복

입력 : 2022-03-23 09:55:16 수정 : 2022-03-23 09:5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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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걸 샘내는 추위란 것이 진짜로 있는 것인지, 지난 주말엔 마지막 겨울이 다녀갔습니다. 강원도 지역엔 80㎝가 넘는 폭설로 눈 난리가 났었지요. 서울의 수은주도 영하로 내려가서 제법 쌀쌀했었는데요. 저는 폭증하는 확진자 숫자가 무서워서 주말에 집콕하고 있었습니다만, 커밍쑨 하는 봄을 막을 수 없는 것처럼 이른 봄을 즐기며 운동하러 나온 상춘객(?)들이 많았다는 소식이 들리더군요. 걷기 운동하러 나오신 분부터 자전거 행진까지. 드디어 자전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물론 본인 자전거를 타는 분들도 많지만 경험 삼아 혹은 편리해서 따릉이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릉이가 뭐가 좋은지 경험해보고자 지난 한 달간 따릉이를 이용해보았습니다. 일단 제가 제일 편리했던 점은 원하는 곳에서 픽업해서, 원하는 곳에 버릴 수 있는 ‘휴대성’이었습니다. 저의 자전거를 이용하려면 항상 식당이나 카페 안팎에 자전거 주차 장소를 찾아야 하는 것이 번거로웠는데, 따릉이는 목적지 주변의 가까운 따릉이 보관소에 주차시켜 버리면 되니까요. 게다가 이용요금 체계가 일일권을 구입했을 경우에도, 24시간 동안 몇 번을 빌리더라도 단위시간 안에서 계속 빌릴 수 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여기 저기 뿌려져 있는 내 자전거 여러 대를 사용하는 것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성능은, 나의 체형에 맞추어 원하는 부품이 달린 내 자전거가 훨씬 편하게 잘 나가긴 할 겁니다. 하지만 따릉이도 3단 치고는 제법 달립니다. 사용자에 따라 1단 기어로, 혹은 3단 기어로 가볍게 댄싱을 치면 오르막도 올라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힘이, 힘이 들죠. 그래서 운동을 많이 한 것 같은 만족감을 주기에는 좋습니다. 일단 대여 시작하면 자동으로 라이트 들어오니 야간 주행 가능하구요, 앞쪽에 위치한 넉넉한 주머니를 이용하면 가방이나 짐도 운반할 수 있습니다. 역주변에 보관소들을 이용하면 대중교통이 애매한 곳으로 연결하는 편리한 교통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간편성과 만족감 때문에 요즘 자주 따릉이를 이용하게 되네요. 딱 한가지 단점이라면 안전을 위한 헬멧은 개인이 휴대해야 해서 저도 자주 잊게 된다는것. 어쨌든 건강도 챙기고 환경도 생각하는 따릉이, 우리 안전하게 탑시다.

 

배우 겸 방송인

<스포츠월드>


김재원 기자 jkim@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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