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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우스’, 극장가 펜데믹 종식시킬까 [무비]

입력 : 2022-03-22 13:13:48 수정 : 2022-03-22 16:4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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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개봉일이 다가왔다. 그간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혀 개봉을 미뤄왔던 영화 ‘모비우스’가 오는 30일 드디어 정체를 드러낸다. 배급사는 최근 주요 영상 및 주인공 자레드 레토의 인터뷰를 공개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희귀 혈액병을 앓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가 흡혈박쥐를 이용해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세상을 구원할 힘과 파괴할 본능을 가지게 되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마블 팬이라면 더욱 시선집중이다. ‘스파이더맨’의 적수인 마이클 모비우스 박사에 관한 이야기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도 흥행에 성공했던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750만명) ‘베놈’(212만명) 제작진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은 ‘이지머니’를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 받은 만큼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떤 연출력을 보여줄지 궁금하다.

 

주인공 자레드 레토의 초인적인 힘도 벌써부터 화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거대한 석상을 손쉽게 들어 올리고, 빠른 속도로 나아가는 모습, 지하철 앞을 날아오르는 비행 능력, 청각을 시각화하여 느끼는 순간 등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자레드 레토는 극 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힘과 스피드가 증가했다”며 “날 수 있고 청각이 시각이 되는 음파 탐지 능력까지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비우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마블이 초자연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캐릭터를 만들기 꺼려 했다”면서 “이번 등장이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전했다. 마블 세계관에서 전에 없는 캐릭터의 등장과 초자연적인 능력을 통해 세상을 구원할지 파괴할지 주요 관심 포인트다.

 

예정대로라면 2020년 여름 개봉 예정이었다. 하지만 유례없는 펜데믹 상황이 이어지면서 개봉일을 미뤄왔다. 극장 아니면 느낄 수 없는 블록버스터의 묘미를 OTT(인터넷 유료 동영상 서비스)에 넘겨버릴 수도 없었다. 더 나아가 스파이더맨 유니버스가 속속 진행돼야 하는 만큼 더 이상 연기는 없었다. 이러한 이유로 ‘베놈2’에 이어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의 세 번째 작품 목록에 오르게 됐다. 과연 올 봄 극장가의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모비우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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