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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들의 변신은 무죄…프로미스나인, 역대 앨범 콘셉트 변천史 [SW뮤직]

입력 : 2022-01-12 15:39:50 수정 : 2022-01-12 17: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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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많던 소녀는 잊어라.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 (이새롬·송하영·장규리·박지원·노지선·이서연·이채영·이나경·백지헌)이 짜릿한 일탈을 꿈꾸며 과감한 변신에 나선다. 

 

프로미스나인이 오는 17일 미니 4집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로 돌아온다. 프로미스나인은 데뷔 이후 다채로운 매력을 아우르는 콘셉트와 비주얼로 사랑 받았다. 새로운 앨범, 더 새로운 콘셉트로 새해 첫 활동을 시작할 프로미스나인의 역대 앨범 콘셉트 변천사를 되짚어봤다.

 

▲수줍은 소녀의 고백…‘달콤청량’ 매력

 

지난 2018년 1월 미니 1집 ‘투. 하트(To. Heart)’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프로미스나인은 표현은 서툴지만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소녀가 수줍게 써 내려간 러브레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상큼발랄한 에너지를 뽐냈다. 미니 2집 ‘투. 데이(To. Day)’ 활동을 통해서는 설레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당찬 소녀로 변모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설렘’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프로미스나인만의 달콤청량한 매력이 빛을 발했다.

 

프로미스나인은 또한 스페셜 싱글 ‘프롬.나인(From.9)’의 타이틀곡 ‘러브 밤(LOVE BOMB)’에서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다가가 폭탄을 터트리듯 적극적으로 자신의 애정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누군가를 향한 마음을 혼자 또는 몰래 간직하던 것에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데 거침없고 솔직해진 모습으로 아홉 소녀의 성장을 그려냈다.

▲톡톡 튀는 매력… ‘힐링 메이트’ 도약

 

설렘 가득한 소녀의 마음을 대변하던 프로미스나인은 2019년 6월 발매된 첫 싱글 앨범 ‘펀 팩토리(FUN FACTORY)’로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우리끼리 즐겁게 놀자!’고 외쳤다. 이들은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내용의 타이틀곡 ‘펀!(FUN!)’으로 청량음료처럼 톡톡 튀는 매력을 자랑했다. 이후 발매된 미니 3집 ‘마이 리틀 소사이어티(My Little Society)’의 타이틀곡 ‘필 굿(Feel Good (SECRET CODE))’ 역시 활기차고 밝은 에너지를 바탕으로 프로미스나인이 가진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 

 

두 번째 싱글 앨범 ‘나인 웨이 티켓(9 WAY TICKET)’과 스페셜 싱글 앨범 ‘톡앤톡(Talk & Talk)’을 발표한 프로미스나인은 대중의 ‘힐링 메이트’로 자리매김했다. 바라만 봐도 기분 좋아지는 프로미스나인만의 긍정 에너지로 답답한 일상을 치유하는 ‘피톤치드돌’ 수식어를 꿰차며 리스너들에게 힐링을 전했다.

 

▲아홉 소녀의 짜릿한 일탈…과감한 비주얼 변화

 

오는 17일 발매될 새 앨범 ‘미드나잇 게스트(Midnight Guest)’는 과감한 변신을 예고한다. 새벽 탈출을 감행한 프로미스나인이 무료한 밤을 보내고 있는 이들을 깜짝 방문해 설렘을 선사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앨범. 사랑스러운 감성을 녹여낸 타이틀곡 ‘디엠(DM)’을 포함해 ‘이스케이프 룸(Escape Room)’, ‘러브 이즈 어라운드(Love is Around)’, ‘허쉬 허쉬(Hush Hush)’, ‘영그램(0g)’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프로미스나인은 신보의 콘셉트를 담은 두 가지 버전의 오피셜 포토를 통해 과감한 비주얼 변화를 예고했다. 자정을 기준으로 우아한 매력을 선보인 ‘비포 미드나잇(Before Midnight)’ 버전과 한밤중의 짜릿한 일탈을 즐기는 ‘애프터 미드나잇(After Midnight)’ 버전 등 상반된 콘셉트를 완벽 소화하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컴백마다 한계 없는 콘셉트 변화로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하고 있는 프로미스나인. 신보 ‘미드나잇 게스트’는 예약 판매 5일 만에 전작 ‘나인 웨이 티켓’의 초동 기록을 2배 이상의 선주문량을 기록하며 컴백 청신호를 밝혔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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